[경제]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준비를 위해 향후 7년간 1200억달러 투입 예정!
카타르는 2022년 FIFA월드컵 개최 준비를 위해 향후 7년간 1200억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카타르에서는 2022년 월드컵 개최 준비를 위해 12개의 경기장 신증축과 9만실의 호텔 객실 확보, 40여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메트로와 철도망을 포함한 기반시설을 짓기 위한 건설붐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 뉴스는 도하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카타르 프로젝트 2013 (2월 17일~2월 20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발표를 통해 석유와 가스를 통해 벌어들인 정부의 세입이 주요 메가 프로젝트의 자금원으로 투입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라 알 사다 에너지산업부 장관은 카타르의 에너지 자원이 카타르 경제를 지지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석유와 가스의 수출비중이 GDP의 50%와 정부 세입의 70%를 차지한다고 밝히면서 카타르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세입원에 계속 의존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가스자원이 풍부한 카타르에서는 카타르 국가 비전 2030 (Qatar National Vision 2030, 이하 QNV 2030)의 일환으로 220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가 준비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습니다. QNV 2030 전체 예산의 약 55% 가량이 월드컵 준비에 배정되었을 정도로 전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 유치가 모든 관련 프로젝트 개발의 촉진제 역할을 했습니다.
카타르 프로젝트 2013 개막일에 셰이크 압둘라 사우디 알 싸니 카타르 중앙은행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 대표들과 카타르의 장기 경제 성장률에 대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늘까지 계속된 이 행사에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50억달러 이상의 높은 흑자 예산안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