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탑승하고 보니 그날 따라 2층 (퍼스트석, 비즈니스석) 승객들이 별로 없을 것 같은 눈치라 자리를 잡은 후 잽싸게 퍼스트 클래스석 구역의 항공 승무원에게 퍼스트석 사진을 찍어봐도 되겠냐는 문의하여 손님들에게 방해만 되지 않을 정도면 괜찮다는 허락을 받은 후 잠깐 구경해봤습니다.
1열에 4좌석씩 총 16석으로 이루어진 A380의 퍼스트 클래스석은 기내 샤워실도 갖추고 있다는 최상위 클래스 좌석입니다. 제일 구석자리중 하나인 4A석만 잠깐 구경했습니다. 맛뵈기 사진을 몇 장 찍어봤을 뿐, 비즈니스 클래스석 사용기 같은 사용기를 만들어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티켓값이 너무 비싸요!!!!^^
앞에는 23인치 디지털 와이드 스크린과 스파 용품. 측면에는 미니 바와 테이블, 무선 제어센터 등이 있다.
당연히 비즈니스석보다는 훨씬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스크린 앞에는 스파 상품 및 팝업 형식으로 여닫는 미니 거울이 있다.
측면에는 좌석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통합적으로 컨트롤하는 무선 제어 센터와 팝업 형식으로 여닫는 미니바, 그리고 테이블이 수납되어 있다. 비즈니스석의 무선 제어 센터는 미니 바 공간을 거쳐야 하기에 좌석에서 바로 손을 뻗기 힘든 불편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퍼스트 클래스석의 제어 센터는 좌석에서 보다 편한 자세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배열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반대 측면에는 여닫는 문이 달려있다. 주위를 신경쓰고 싶지 않으면 그냥 문을 닫아두면 된다.
좀더 다양한 각도에서 구경해보고 싶었으나 하필 3B석에 탑승한 승객이 있어 그 승객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항공 승무원이 제지하여 이를 따랐다.
퍼스트 클래스석 전경. 스크린 앞에 놓여 있는 샴페인잔과 열려진 서랍이 이 좌석에 이용 승객이 탑승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퍼스트 클래스석은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지만, 원래의 내 자리에 돌아와서는 원없이 좌석 구경 및 분석?을 할 수 있었다. 왜냐구????
그나저나 이런 일등석을 타볼 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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