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북아/요르단 38

[움 까이스] 움 까이스 유적지 (1) 유적지 입구 풍경

움 까이스는 과거 성서와 로마제국에서 우마위야 왕조로 이어지는 과거의 흔적과 현재 아랍세계의 상처가 만나는 곳이다. 과거의 데카폴리스 중 하나, 그리고 제3차 중동전쟁 당시의 격전지이자 이후 이스라엘에게 빼앗겨 버린 골란고원을 지켜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거의 공짜였기에 요르단 어학..

[이르비드] 움 까이스로 가는 길에... 그리고 요르단의 대표음식 만사프

페트라로 가려던 계획을 취소한 탓에 느즈막하게 아침을 시작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깐 눈을 떴을 때 창 밖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일어났을 때 날씨는 어느덧 개어 있었다. 그러나... 제라쉬, 혹은 아즐룬을 가려던 계획은 가던 길에 또다시 변경되고 말았다. 그날따라 ..

[암만] 와사뜨 발라드의 알 후세인 모스크,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

어느덧 걷다가 도착한 와사뜨 발라드의 알 후세인 모스크 (가까이서 한 화면에 담기란...) (모스크 옆은 시장이 이어져 있다.) (모스크 앞의 이것은 실제로 사용할까요?) (보시다시피 실제로 사용됩니다....^^) 저 두 첨탑을 다 담기 위해 렌즈를 바꿨다. (그와 더불어 왜곡도....^^) (이것이 모스크의 전경) (..

[암만] 낯익은 요르단 대학교정, 낯선 학교 앞 풍경

요르단 암만의 퀸 알리아 국제 공항은 사진으로 보이는 1~2 터미날 사이의 간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매우 작은 공항입니다. 처음 도착했던 12년 전과 12년이 지난 지금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더군요. 다만, 그 땐 안 그래도 비오는 날이었던데다 라마단 기간에 도착해서 공항의 전원을 거의 꺼버려 그야..

[경험담] 직접 겪은 왜곡된 무슬림 남성들의 성문화...

누구나가 다 아시는 것처럼 아랍지역은 남녀관계에 대해 상당히 민감합니다... 여성에 대한 범죄가 가장 중최로 여겨지고 있고, 아직까지도 "명예 살인"이라는 이슬람 이전의 관습이 남아 있는 것처럼요... 좋게 말하면 신뢰할 수 없는 외간 남성들로부터 여성을 보호한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