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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사우디에서의 술 (2000)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술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끔 필름이 끊겨서 문제기도 하지만...^^ 보통은 저녁먹으면서 반주삼아 소주 한두병씩 즐기는 편인데, 이곳에선 그걸 맘대로 못하는게 가장 아쉬운 점 중에 하나였답니다... 이슬람에서는 인간의 정신을 혼동스럽게 만든다 하여 음주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술이란게 마시면 몸에서 열나게 만든다는 걸 생각해보면, 가뜩이나 뜨거운 지방에서 술을 금지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인간이라는게 하지 말라는 일은 더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죠... 그러한 욕망은 이곳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무리 술을 금지하는 이슬람이라고는 하지만, 이집트하면 "스텔라" 맥주를 연상시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몇몇 나라에서는 그 나라만..

GCC/사우디 2005.12.15

[칼럼] 우리나라 외교는 특히 제3세계에서 중증에 걸려 있다.

최근 우리나라가 대중동외교에 무관심하다는 모 신문의 기획기사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평소 아랍쪽을 다룰 때 보여주던 숭미, 친이스라엘적 성향의 논조와 이로 인해 아랍인들에 대해 부정적이다 못해 무식하고 피에 굶주린 넘들 정도로만 여기고 있는 그들의 주요 독자층을 생각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