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호세가 3대3이 되는 동점골을 성공시키자 얼싸안고 있는 알 파티흐FC의 쌍포 엘튼 호세와 도리스 살루무.)
0. 정리
1) 오늘 경기로 알 아흘리는 작년 아챔 결승 진출 관계로 미뤄놨던 모든 경기를 다 소화했습니다.
2)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 끝에 양팀은 결국 3대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알 파티흐FC의 무패질주는 계속되었습니다. 알 파티흐FC의 도리스 살라무가 골을 넣으면 알 아흘리의 빅토르 시모에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팽팽하게 진행되다 기어코 알 아흘리의 무흐신 알 이사가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짚는가 싶더니, 결국 알 파티흐FC의 엘튼 호세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알 아흘리팬들만큼이나 알 아흘리의 승리를 바랬을 알 힐랄 선수단과 팬들로서는 안타까운 결과였을 것 같습니다. 특히 3대 3 동점 상황에서 후반 43분 빅토르 시모에스가 넣은 골이 부심의 오심으로 결승골이 될 뻔하다가 오프사이드 처리가 되었기에 더더욱 말이죠...
(2대2 동점을 만드는 동점골을 넣고 흥분한 빅토르 시모에스의 세리머니!)
3) 모든 팀들이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위 알 파티흐FC는 승점 43점으로 승점 39점인 2위 알 힐랄에 4점차로 앞선채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세대로 리그가 계속된다면 알 힐랄보다는 알 파티흐FC의 창단 첫 1부리그 우승이 가까워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미 알 힐랄은 알 파티흐FC에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전부 지면서 승점 6점을 고스란히 바쳐 자력으로 따라잡을 기회 자체가 완전히 없어진 가운데, 이번 시즌 알 파티흐FC는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니까요. 알 힐랄은 남은 경기 전승할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알 파티흐FC가 2경기 이상 패하기를 바래야만 하는 상황에서 1부 리그에선 선두경쟁을 해본 적 없는 알 파티흐FC가 언제 리그 첫 패배를 당하고, 그 후유증이 얼마나 가느냐가 변수이긴 합니다만...
4) 알 힐랄의 웨슬리 로페스가 리그 15골로 득점왕 경쟁에서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사이 알 파티흐FC의 쌍포 도리스 살라무와 엘튼 호세가 어제 경기의 득점으로 공동 2위 (도리스 살라무, 12골)와 3위 (엘튼 호세, 10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알 힐랄의 유병수와 야세르 알 까흐따니는 나란히 9골로 공동 4위!
1. 알 아흘리 3:3 알 파티흐FC (1월 27일 20:05 /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
=>알 아흘리의 ACL 결승 준비로 취소되었던 11R 경기 (2012년 11월 4일)
알 아흘리 | 알 파티흐FC |
(전반 20분) 도리스 살라무 | |
(전반 29분) 빅토르 시모에스 | |
(후반 11분) 도리스 살라무 | |
(후반 29분) 빅토르 시모에스 | |
(후반 35분) 무흐신 알 이사 | |
(후반 39분) 엘튼 호세 사비에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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