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에 내려 시계탑 주변을 둘러보았다.
옛 시계탑은 증기기관 열차가 구룡과 광동 간 운행되던 시대를 대표해 주는 공인된 기념물이자 랜드마크다.
1915년 세워진 44미터 높이의 붉은 화강암 벽돌 시계탑과 기차역은 전쟁 이전의 수년 동안 수없이 많은 중국인 이민자들이 홍콩이나 바다 너머 먼 이국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전에 머무르던 은신처로서의 의미가 더 컸지만 오늘날 이 역사적 기차역 자리에는 홍콩 문화센터가 들어서며 시계탑만 남아 있게 되었다고 한다.
(시계탑, 그리고 홍콩문화센터)
(침사추이 페리항에서 바라 본 홍콩섬의 건물군들)
(또다른 선착장)
(난간에 앉아 낚시중이던 아저씨)
(시계탑 주변 광장. 2층 통로로 올라갈 수도 있다.)
광장 주변을 다니다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서 바라 본 시계탑의 모습)
(페리 선착장, 그리고...)
(저 앞쪽으로 하면 홍콩 영화거리이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는 달리 1층으로 내려가야만 한다...^^)
(맞은 편에서 보이는 페리항은 고층 건물군들 속에 너무나 작아 보인다.)
(외국인 여행객도 홍콩섬을 바라보며 쉬고...)
(주민으로 보이는 아저씨도 홍콩섬을 바라보며 쉬고...)
도착일 포함해서 며칠 동안 날씨가 흐렸다던데 두번째 날은 날씨가 맑아지면서 살짝쿵 무더워지기 시작했다. 손에 익숙치 않은 카메라를 들고 무더운 날씨에 몇 키로를 걷다보니 먹을 것보단 시원한 음료가 땡기기 시작하고 있었다. 결국... 그 이상한 조짐이 탈나는 계기가 되었지만...
(벽면에 포스터가 인상적인 건물. 저 건물 앞길이 홍콩 영화거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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