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쌀람! 풋볼/카타르 리그

[QNB컵 4강전] 네네 난투극으로 마무리된 알 아라비 결승행, 코리안 더비서 웃은 고슬기의 결승행!

둘뱅 2013. 3. 21. 11:53

0. 정리

1) 알 아라비vs알 가라파: 4강전을 앞두고 QNB컵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던 지브릴 시세의 바램과 달리 경기는 알 아라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후반 교체출전한 네네는 동점골을 넣는덴 성공했으나, 역전당한 이후 분을 이기지 못하고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하고, 퇴장당하는 과정에서 불과 몇 분전에 충돌했던 후세인 카르자의 뒷통수를 가격하고, 카르자가 이에 보복 공격을 가하며 난투극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알 아라비는 결승에 진출했으나 3명의 선수를 퇴장으로 잃은채 결승에 임하게 됩니다.

(후반 막판 벌어진 네네와 카르자의 난투극)

2) 레퀴야vs알 제이쉬: 남태희는 선발 86분 출전,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는 고슬기는 후반 21분 팀의 첫 교체 출전으로 연장 후반까지 54분 출전. 약 20여분간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습니다. 남태희가 교체아웃된 후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는 알 제이쉬의 주장 안데르손 마틴스의 결승골로 알 제이쉬가 레퀴야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합니다. 남태희는 고군분투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유기적인 팀 플레이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알 제이쉬를 꺽을 기회를 놓쳤고, 고질적인 부상을 안은채 출전한 고슬기는 좋아보이지 않는 컨디션에도 선전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기보다 많은 슛을 시도했는데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졌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1. 알 아라비 2:1 알 가라파 (3월 19일 18:30 /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알 아라비알 가라파
 (전반 36분) 조지 라키치  
 (후반 23분 퇴장) 바바 케이타  
   (후반 37분) 네네
 (후반 39분) 판달레이  
  (후반 49분 퇴장) 네네
 (후반 50분 퇴장) 후세인 카르자 
 (후반 50분 퇴장) 압둘라 마라피야 




2. 레퀴야 0:1 알 제이쉬 (3월 20일 18:30 /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

(선발 출전했지만 비효율적인 공격 속에 고군분투하다 교체되었던 남태희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부상을 안은채 교체출전하여 팀승리에 기여했던 고슬기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레퀴야
알 제이쉬
   (연장 전반 14분) 안데르손 마틴스




3. 결승전: 알 아라비 vs 알 제이쉬 (3월 24일 18:30 /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