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축구협회는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13/14시즌을 결산하는 QFA시상식을 개최하였습니다. 남태희가 최종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시즌 MVP에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알사드의 나디르 벨하지가 선정되었습니다. 남태희는 득점왕을 차지한 알아흘리의 알란 디오코와 함께 3명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남태희는 종종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레퀴야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의 활약에는 기복이 있어 꾸준한 활약을 펼친 나디르 벨하지에게 밀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13/14시즌의 감독에는 지난 시즌 최하위팀이었던 알사일리야를 리그 4위로 끌어올리며 2015 아챔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킨 사미 알 트라블시 감독이 선정되었으며, 득점왕은 22골을 기록한 알란 디오코에게 돌아갔습니다. 알아흘리는 서포터즈, U-21 선수, 득점왕 3개부문을 석권하며 최다 수상팀이 되었고, 그 다음으로 알사일리야는 구단 운영 및 감독상의 2개 부문을 가져가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각 부문 수상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3/14시즌 최고의 서포터즈: 알아흘리 / 후보: 알아흘리
13/14시즌 최고의 U-21 선수: 알리 아흐마드 까드리 (알아흘리) / 후보: 무함마드 알라웃딘, 압둘라흐만 알 카르비 (알라이얀)
13/14시즌 최고의 구단 운영: 알사일리야 / 후보: 알제이쉬, 알아흘리
13/14시즌 득점왕: 알란 디오코 (알아흘리, 22골)
13/14시즌 최고의 감독: 사미 알 트라블시 (알사일리야) / 후보: 에릭 게레츠 (전 레퀴야 감독), 밀란 마첼라 (알아흘리)
13/14시즌 최고의 선수: 나디르 벨하지 (알사드) / 후보: 알란 디오코 (알아흘리), 남태희 (레퀴야)
(시상식에 참석한 조성환, 하성민, 남태희, 신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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