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사우디 국가의 영토) 네즈드 토후국 (Emirate of Nejd)이라고도 불리는 제2사우디 국가는 19세기 초반부터 후반에까지 존재했었습니다. 사우드 씨족은 제2사우디 국가를 세우면서 7년간의 오스만-사우디 전쟁 끝에 1818년 오스만제국-이집트 연합군의 침공으로 내주고야 말았던 아라비아 반도의 중부와 동부지역을 되찾는데 성공하고야 말았습니다. 제2사우디 국가는 제1사우디 국가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영토 확장이나 종교적 열기에 집착한 성지파괴 등의 행위들은 심하게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영토도 좁고, 외부에서의 반감을 더 이상 사지도 않았습니다. 사우드 씨족의 지도자들은 제1사우디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맘이란 호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와하비즘을 추종하는 종교학자들을 고용하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