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 2

[사회] 사우디 입국시 주류 반입은 하지 말아야...

(옆나라 UAE의 공항 면세점만 가도 널린게 술이건만.....) 이슬람에서는 술을 못 먹게 되어 있음에도 대부분의 국가들이 (국가별 상황에 따라) 정식으로 주류 유통을 허용하는 것과 달리 (물론 사고를 안 낸다는 전제 하에서죠... 술먹고 사고를 냈을 경우 가중 처벌을 받겠지만...), 이슬람의 종주국임을 자청하고 있는 사우디에서는 여전히 정식 유통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뭐... 금지한다고 해서 마실 사람이 안 마실 것도 아니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유통되고 있긴 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국할 때 몰래 반입시도를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가끔 들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얼렁뚱땅 넘어가 반입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압수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안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혹시나하고..

GCC/사우디 2012.01.10

[경험담] 현장에서 직접 보았던 사우디의 공개 태형

익히 알려져있는 대로 사우디는 공개 태형과 사형이 여전히 집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슬람의 양대성지를 갖고 있는 발상지면서도 혈통적으로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세속 집권세력인 사우드가가 이슬람의 종주국임을 자처하며 앞세우고 있는 것이 와하비즘에 입각한 엄격한 종교관과 강력한 공권력이 바로 그것이죠... 오늘은 바로 그 공권력에 관한 얘기입니다... =============================================================== 예전 근무했던 현장이 예멘과의 국경지역에 있는 오지였기 때문에 그 힘은 더욱 막강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거야 말할 것도 없고, 국경지대다 보니 작은 마을 지역에도 각종 군경인력들이 살고 있었거든요... 일반 경찰, 무뚜와라..

GCC/사우디 200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