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무원의 도하파문과 관련한 제 블로그에서 예상했던 그들의 스케줄 [칼럼] 궁색한 수원시청의 성명서를 보면서...이 대충은 맞아 들어가는 것 같은 노컷 뉴스의 후속기사가 나와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이 기사를 보면 업소명이 불명인 한국인 단란주점과 함께 콕 찝어서 나오는 업소가 하나 있습니다... 한 교민이 음주가무를 즐길 곳을 찾는 공무원에게 소개했다는 두바이의 '사이클론'이란 나이트클럽이 그것이죠... 그 곳은 어떤 곳이기에 도하에 있는 교민이 소개했을까요? 일단 간략한 업소 프로필 나갑니다...
업 소 명: Cyclone
업 종: Nightclub
영업시간: 21:00-03:00
주 소: Al Nasr Leisureland, Karama, Dubai, UAE (American Hospital 뒤)
홈페이지: http://www.cyclonetheclubdubai.com/home.htm
전화번호:+971 4 336 9991
해외의 여행 관련 사이트에서 두바이의 Night life를 검색해 보면 빠지지 않는 곳이자, 업소 설명에 meat markets (단순히 육류를 파는 시장이란 의미가 아닙니다...)이란 표현이 흔히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파문에 실명으로 소개된 두바이의 나이트 클럽 "사이클론" 입니다.
영국에 근거지를 둔 한 인도인이 소유하고 있다는 초대형 클럽 '사이클론'은 두바이에서 가장 유명한 나이트 클럽입니다... 왜냐면 이성과의 접촉이 쉽지 않은 아랍지역에서 뜨거운 하룻밤을 즐길 수 있는 이성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성 해방구이자,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대부분의 외국 여행 사이트에는 이 곳을 나이트 클럽이라기 보다는 국적, 인종에 상관없는 다양한 여성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할 정도죠...
(원래 3, 4성급 이상의 호텔과 특정 업소에서만 주류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두바이에서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이러한 클럽의 영업을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궁금하긴 합니다... 아무리 외국인들을 위해 종교적 제약을 풀었다고 해도, 사실상 클럽을 빙자한 매춘 장소인데 말이죠... 물론 자국 여성이 아닌 외국인 여성들이긴 하지만...)
그래서 두바이의 택시기사들 치고 이 곳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처음 두바이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기사들에게 밤을 즐기기 좋은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한결같이 최고의 장소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처음 두바이를 가는 사람이라고 해도 이 곳을 찾으러 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거죠...
입장료로 100디르함 (약 35,000원) 정도를 내고 병맥주 한 병을 받은 후 입장해서 시끄러운 음악 속에 몸을 맡기면 됩니다...라고 얘기하면, 홍대 클럽이 연상될 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향락업소와 달리 클럽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음악에 맞춰 병맥주를 들고 돌다보면 하나둘씩 다가오는 여성들을 접하게 됩니다... 클럽의 홀 안에 대략 500여명 정도의 여성들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여성들은 동양의 중국에서부터 서양의 러시아/동유럽 국가들까지 대략 40여개국에서 온 여성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원하는 상대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 여성들 외에 입장할 손님들까지 생각해 본다면, 클럽의 크기가 얼마나 클지 상상이 되실 겁니다...
다른 아랍국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도 없는 형형색색, 다양한 국적의 이성들이 몸을 부비며, 열정을 불사르는 곳.. 사이클론! 소개 받았다는 공무원 아저씨들이 과연 갔을런지 궁금해집니다... 시끄러운 음악엔 적응하기 힘들 것 같은데...
'여러가지 정보 > 여행 및 실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우디] 비자 신청서 양식 (0) | 2007.10.10 |
---|---|
[사우디] 사우디 비자 만들기 ABC (0) | 2007.10.10 |
[정보] 여행 전문 커뮤니티, ‘트래블넛’ 오픈 (0) | 2006.10.19 |
[정보] 내가 가본 나라를 붉게 칠해보자~! (0) | 2006.10.17 |
[여행] 사우디의 관광지? (0) | 2006.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