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오세아니아/일본

[오타루] 홋카이도 여행 (1-02) 오타루 도착, 방문 코스는?

둘뱅 2008. 8. 20. 00:03

(U seat는 신치토세 공항- 오타루, 삿포로, 아사히카와를 오가는 쾌속 에어포트 기차에만 붙는 지정석의 별칭이다. 다른 기차를 이용할 때는 꼭 지정석을 달라고 하자...)

 

지정석이니 만큼 탑승할 차량을 확인한 후 자리에 앉았다... 

(지정석 차량의 내부. 이 장면은 오타루 도착후 찍은 것이다...)

 

그리고는 오타루로 간다...

JR로 이동 중엔 승무원이 종종 차표를 검사한다... 차표를 다른데 두었다 역무원이 올 때 꺼내고 귀찮아 할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각 좌석에 있다....

 

바로 앞좌석 윗부분에 붙은 티켓 홀더~!

(이곳에 잠깐 보관하는 것도 좋지만 놓고 내리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안내문도 붙어 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갈 때는 (지정석일 땐 어쩔 수 없겠지만...) 가능한 오른쪽 좌석을 앉도록 하자...

왜냐구??? 오타루에 도착할 무렵 왼편 좌석 창가로는 언덕이 가로막고 있지만, 오른쪽 창가에는 드넓은 바다가 보이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없는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언덕이 나타나면서 오타루에 다가가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오타루 역에 내렸다... 탑승장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역 밖을 빠져나갔다...

 

(오타루라고 써있는 표지판)

 

 

(반대편으로 보이는 한가한 풍경은 이 동네의 분위기를 미리 알려주는 듯하다...^^)

 

 

(하차 후 분주하게 역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환승 안내판에는 배차시간표가 소개되어 있었다... 삿포로와 신치토세 공항 사이에 있기에 배차된 차량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삿포로 인근을 벗어난 지역에 이 정도의 차량이 배치된다면 JR을 이용한 삿포로 여행은 한결 쉬워질 것.................................이지만, 이용객 수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난제가 아닐까... 생각해봤다...)

  

(오타루역을 빠져나가기 전 내부 풍경)

 

오후 3시에 공항을 빠져나와 삿포로의 호텔에 체크인과 동시에 짐을 정비해서 오타루역에서 나온 시간은 5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오타루시 여행은 여박에서 제공한 시티 맵에 소개된 오타루 관광 추천 모델 코스 중 반나절 코스 (약 4km)를 도보로 다니기로 했다...

 

다음편부터 소개할 오타루 관광 코스는 아래와 같다...

(1) 오타루역: 도보여행의 출발지

(2) 오타루 미야코도리 & 산몰 이치반가이: 아케이드 상점가

(3) 스시야 도리: 말그대로 스시가게가 모인 골목. 참고로 오타루는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의 고향이기도 하다.

(4) 테미야선 산책로: 작은 철길이 놓인 아담한 산책로

(5) 북쪽의 월스트리트: 상공회의소와 은행 건물들이 모인 거리

(6) 오타루 데누키 골목: 오타루 운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있는 모퉁이.

(7) 오타루 운하: 오타루의 상징인 소운하.

(8) 사카이마치 도리: 기타이치유리 3호관, 오타루 오르골당  등 작고 아담한 개성적인 형태의 가게들이 늘어선 거리

(9) 기타이치유리 3호관: 사카이마치 도리에 위치한 큰 건물

(10) 오타루 오르골 당: 메르헨 교차점에 위치한 오타루에서 가장 큰 오르골 전시장

(11) 미나미 오타루역: 도보여행의 목적지이자, 삿포로로 돌아가는 JR을 타기 위한 역.

 

오타루 역을 빠져 나가며 시작되는 본격적인 오타루 도보여행은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