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오세아니아/일본

[후라노] 홋카이도 여행 (2-07) 후라노역 부근, 그리고 떠나다.

둘뱅 2008. 9. 25. 09:23

 한시간 정도 여유가 생긴 짜투리를 이용하여 시간도 때우고 점심도 해결할 겸 후라노역 주변을 배회했다.

 

(후라노역 주변 약도)

 

 

(인적이 드문 후라노역 광장)

 

 

(접골전문 병원)

 

 

(여유를 갖고 후라노를 돌고 싶다면 자전거를 렌트하자! 시간당 200엔부터~)

 

 

(역 맞은편 상점가)

 

 

(독특한 디자인이 많은 치과건물)

 

 

(정원의 느낌이???)

 

 

 

(스즈란 거리... 정말 황량했다.)

 

 

설렁설렁 댕기다 보니 식당은 아침부터 눈에 띄던 이 곳 밖에 없었다. 그렇다... 라면집이다.

 

 

(북해도를 대표하는 미소라면은 가게에 따라 700엔 혹은 780엔에 팔린다. 물가상승 덕에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가격차가 별로 없다.)

 

 

미소라면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비에이행 열차를 타기 위해 후라노역으로 되돌아갔다.

 

 

 

(낡아 보이는 옆면이 인상적이어서...^^)

 

 

(길 가에서 본 충전기. 충전시간에 따라 요금이 결정된다. 5분 충전으로 약 30분 정도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는데... 시내에서 편의점 등에서 눈에 띄는 핸드폰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선택의 여지없이 30분 정도 완충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에 비해 완충시간도 짧을 뿐더러 급할 땐 아쉬운대로 짧은 시간 충전도 선택가능한 것이 장점이라 생각된다)

 

 

(요즘 길거리에선 많이 모습을 감춘 공준전화)

 

 

 

 

(후라노 관광 미니 버스. 여름의 후라노는 라벤더, 이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할 듯하다.)

 

 

다시 한번 후라노역에 도착!

 

(택시를 대절해서 다니는 것도 여유만 있다면 좋은 방법일 듯 싶다. "어서오십시오"란 한글이 눈에 띄는 후라노 택시)

 

 

이번에 탄 비에이행 열차는 일명 완만열차로 불리는 작은 로컬 열차였다. 완만은 one Man을 일본식으로 읽은 것으로 한 열차에 3~4량만 달려있는 미니 열차다.

 

(중앙 위에 보이는 검은 판이 요금을 알려주는 보드)

 

 

(작은 열차에 얼마 안되는 승객들)

 

 

라벤더 구경을 원없이 한 후 1시간 동안 기다려서 탄 완만열차는 나를 태우고 목적지인 비에이로 떠났다.

계절 꽃인 라벤더 하나를 가지고 지역 대표의 특산품으로 어떻게 다양하게 상품화할 수 있는지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후라노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