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G를 돌아다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쪽 벽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 사람들이 다함께 보고 있는 것은...)
(세계 최대 아크릴 판넬로 등록되었다는 두바이 아쿠아리움의 판넬. 물론 사진 촬영상 시차에 따라 같은 사람들은 아님...)
아쿠아리움 내 사용되는 1000만 리터의 수압을 견딜수 있도록 설계된 세계 최대의 아크릴 패널 (넓이 32.88m * 높이 8.3m * 두께 750mm, 무게 245,614kg)로 을 가진 수족관을 보유한 두바이 아쿠아리움과 수중 동물원 (http://www.thedubaiaquarium.com/) 중 두바이 아쿠아리움의 모습이었다. 그럼 수중 동물원은 어디있냐고??? 두바이 아쿠아리움과 수중 동물원은 서로 떨어져 있다. 엄밀히 말하면 수중 동물원은 아쿠아리움 위에 있다. 초대형 판넬이 설치된 아쿠아리움은 Level G와 Level 1 두 층에 걸쳐 있고, 수중 동물원은 바로 그 위인 Level 2 위에 있다. 두 공간이 통로로 연결된 것은 아니어서 일단 아쿠아리움을 보고 나온 후 매표소 근처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수중 동물원이 있는 2층으로 가야하는 구조다.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전에도 말했든 현재 두바이의 주말은 금토이다.) 기본 입장료는 아쿠아리움 25 디르함과 수중 동물원 25 디르함을 합쳐 50디르함이다. 다양한 패키지가 있어 다이버들과 직접 들어가볼 수 있는 패키지도 있고, 아이스 링크에서 스케이팅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듯, 이곳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을 가르치는 오션 스쿨이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대형 판넬 속에 보이는 수족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아마도 체험 중일듯...)
(이렇게 판넬에 가까이 다가가서 찍을 수 있다는 건 표를 구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를 구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가이드 라인 밖에서만 보거나 촬영이 가능하다.)
일단 매표소에서 아쿠아리움과 수중 동물원 티켓을 끊고 가이드 라인 안쪽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 입구에 도착했다.
(매표소는 정 반대쪽에 있고, 입장객을 구입한 사람들은 들어가기 전에 의무적으로 사진을 찍는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은 방문이 끝난 후 찾을 수 있는데 당연히 유료다! 이 앞에서 몇번 사진을 찍었더니 정작 입장할 땐 관광객들을 찍던 사진사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내 카메라에 더 관심을 보였다.)
(두바이 아쿠아리움의 입구)
그럼 들어가볼까요? 밖에서 보이지 않았던 내부의 모습들.
그다지 길지 않은 터널의 끝엔 식당이 있었다. 수중 분위기가 아닌 정글 분위기다!
두바이 아쿠아리움을 둘러보고 난 후 Level 2에 있는 수중 동물원으로 향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왼쪽 하단에 있는 여성 직원이 매표소 안내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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