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이는 다양한 하늘 풍경)
아브하에서 수다로 가는 길 사이엔 몇 곳의 휴식처들이 있습니다. 수다 로드에서 샛길로 빠져서 들어가는 이 공원들은 사실 지리를 모르면 찾아가기 힘듭니다. 길 안내판이 뜬금없이 나타나는데다 시원하게 뚫린 수다 로드와는 달리 굽이굽이 휘어져 있으니까 말이죠...
수다 지역이 아시르 지역을 대표하는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다니며 풍경을 즐기는 맛이 있다면, 이런 공원들은 시원한, 때로는 추운 날씨에 몸을 맡기며 자연을 즐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산악지대다 보니 추운 계절에는 시야를 가려버리는 짙은 안개나 구름으로 인해 길을 찾기 힘들고 평소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샛길을 한참 걸쳐 올려 도착한 공원 앞 풍경)
(가족들을 위한 사하브 관광 공원... 이드 때 찾아간 탓이었는지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적하다...)
이 곳은 가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남자들끼리는 들어갈 수 없다는....) 먹거리 싸들고 와서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는데,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 눈에 보이는 다채로운 풍경)
(이 지역에 보이는 대부분의 가족 휴식처는 햇볕 가림막과 차단막으로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눈 앞의 경치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휴식처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
공원 입구 오른쪽으로는 도처도처에 있는 주위의 민가들을 둘러볼 수 있다...
카미스보다도 몇 도 더 낮은 온도 탓에 찾아오던 졸음마저 살짝 깨며 이 곳을 떠났다...
(꼬불꼬불 산길)
(오래된 동네 건물)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다.. 아시르 지역에는 현재 한국인이 운영하는 1개의 농장이 있다. 10년 전에만 해도 4곳 정도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문을 닫았고, 현재는 1개의 농장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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