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모스크를 들른 후 해변도로를 타고 젯다 남부로 내려가다보면, 고급 호텔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젯다는 해변도로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고초층 건물들이 그다지 많은 편입니다. 도시도 큰 편이니 굳이 초고층 건물들을 지을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요즘은 도처도처에 짓고 있습니다만...
(젯다 힐튼 호텔과.... 등등)
젯다 힐튼 호텔 근처에서 내려 어디론가 향해 봅니다...
(젯다 주변을 다니다 보면 각종 조형물들이 눈에 종종 띈다...)
제가 가려는 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은 어딜까요....?)
이 쪽문 안을 들어가 보면.... 문에 비해선 제법 규모있는 다리가 나타납니다.
*
(바다 위에 세워진... 닻 모양의 전망대)
바다에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고, 좀더 떨어진 곳에서 해변도로의 경치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요.
사진을 찍으러 다니기엔 아침 일찍이나 해질 무렵 찾는 것이 좋습니다만, 부득이하게 출사는 금요일 정오 예배시간 전후를 생각하고 움직이게 됩니다. 어차피 일때문에라도 평일엔 움직이기도 어려운 것도 있지만요. 아무래도 금요일 오전 일찍은 피곤해서 일어나기 히든 것이 있고, 해질 무렵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엔 여러가지로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적한 시간대 이 곳은 낚시터로도 쓰입니다. 쌀라고 뭐고 상관없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가간 김에 분위기가 좋으면 한번 찍어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그다지 절 신경쓰지 않는 듯해서 저도 그럴 생각을 접었습니다.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있기에 아무래도 호의적인 분위기일 때 사진을 찍기 좋으니까요. 번번이 실패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가끔 나름 큼지막한 고기를 잡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전망대 주변의 해변도로 풍경을 담아봅니다.
커다란 주거용 건물도 있고...
힐튼 호텔과 몇몇 건물을 거쳐 웨스틴 호텔깢 이어지는 고층건물군들도 있으며...
이들을 벗삼아 해변에 다가가려는 파도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멀리에는 등대같은 느낌이 드는 모스크도 있습니다. 파티마 모스크와 달리 물 위에 떠있지는 않지만요.
잠깐 이 곳을 둘러본 후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한낮이다 보니 아무래도 너무 덥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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