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의 킹 파하드 인터내셔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챔피언스 킹컵 4강 1차전에서 알 힐랄은 디펜딩 챔피언인 알 아흘리에게 0대 1로 졌습니다.
전반부터 우측 수비에 약점을 보이며 알 아흘리에게 수많은 위협적인 찬스를 허용했던 알 힐랄은 후반 15분 문제가 되었던 우측 측면의 헐거운 수비가 빌미가 되어 이마드 알리 알 호스니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알 아흘리는 이마드 알리 알 호스니의 선제골을 잘 지켜 리야드 원정에서 귀중한 첫 승리를 따내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알 힐랄은 사우디 챔피언스 킹컵에서 굴욕을 안겨주었던 알 잇티하드를 겨우 이기고 4강에 올라왔으나, 알 잇티하드와 같은 젯다 연고팀인 알 아흘리에게 고전하다 패배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전반전 하이라이트)
2차전은 11일 저녁 젯다에서 펼쳐지며, 알 힐랄은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2골 이상 넣고 이겨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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