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PL 4R] 유병수 교체출전, 알 힐랄은 막판 인저리 타임에 실점하며 비겨!

 

 

알 힐랄은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잇티파끄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웨슬리 로페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실점하며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알 힐랄은 후반 3분 살림 알 도사리의 측면 크로스를 웨슬리 로페스가 골로 연결시키며 앞서나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 힐랄 수비진을 빠져나와 노마크 찬스에서 헤딩슛을 날린 유스프 알 살림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채 끝나버렸습니다.

 

(전반전 하이라이트)

 

 

(후반전 하이라이트)

 

 

나즈란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올리며 사우디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던 웨슬리 로페스는 오늘 경기의 선제골로 2게임 연속골을 터뜨렸으며, 후반 21분 야세르 알 까흐따니 대신 교체투입된 유병수는 시즌 1호골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습니다.

 

알 힐랄은 4라운드를 마친 현재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알 잇티하드 (승점 8점), 알 샤밥, 알 나스르, 알 파티흐FC (이상 승점 7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으나, 오늘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는 더 내려갈 수도 있어 힘든 리그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시합은 아챔 8강에서 맞붙게 될 울산 현대의 코치 중 한 명이 리야드를 방문하여 전력분석을 위해 경기를 직관하였습니다. 울산 현대의 코치진이 방문한다는 소식은 알 잇티파끄전 미디어 데이 기자회견에서 콤부아레 감독을 통해 알려졌으며, 울산은 일정상 김호곤 감독 대신 다른 코치를 파견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인지는 사진을 봐도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공교롭게도 양팀 모두 상대팀 코치진이 직관한 경기 (울산 대 대구 / 알 힐랄 대 알 잇티파끄)에서는 1대 1로 비겼네요.

 

(알 힐랄 메가 스토어 방문 중. 리야드 알 힐랄 메가 스토어에 대한 정보는 클릭!)

 

 

(직관 중)

 

알 힐랄의 다음 경기는 9월 1일 저녁 8시 35분 알 나스르와의 리야드 더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