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에 의해 사망한 두 남매와 아버지의 사체를 장례식을 치루기 위해 운반하는 가자지역 남자들 ©Paul Hansen)
이스라엘의 공습에 의해 사망한 남매와 아버지의 사체를 장례식을 치루기 위해 운반하고 있는 가자지역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Paul Hansen의 사진이 2013년 제55회 세계 보도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웨덴의 일간지 Dagens Nyheter에서 근무하는 그는 2012년 11월 20일 가자시에서 이 장례 행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 일가족은 집안에 있다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집이 폭격당하면서 참변을 당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두 사체는 여동상 누하이브 히자지 (2살)과 그의 오빠 무함마드 히자지 (3살)이며, 뒤이어 사진 중간에 보이는 사체는 남매의 아버지 푸아드의 것으로 사원으로 이 사체들을 운반하는 이들은 푸아드의 형제들과 이웃들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남편과 두 자녀를 잃은 아내는 중환자실에 있었다고 하네요.
올해의 보도사진전에는 124개국 5,666명의 기자들로부터 총 103,481점의 사진이 출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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