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새로운 순찰차가 된 페라리 FF)
지난 3월말부터 보급형 쉐보레 카마로부터 최고급형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페라리 FF로 이어지는 순찰차용 스포츠카 컬렉션 도입을 차례로 발표한 두바이 교통경찰은 아벤타도르와 FF를 구입하는 데만 약 4백만 디르함 (약 12억원)을 지출하며 UAE국민들과 세계를 깜짝 놀래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깜짝 놀래키며 전세계의 주목을 끄는 두바이의 이미지 메이킹 스타일로 인해 두바이에만 이런 럭셔리 순찰차만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두바이는 이런 럭셔리한 차량을 순찰차로 도입한 첫번째 장소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전세계의 럭셔리 순찰차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걸프 비즈니스지가 소개한 전세계의 대표적인 럭셔리 스포츠카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UAE 아부다비
1) 닛산 GT-R (http://www.nissangtr-kr.com/kr/web_GTR/homepage/index.html)
UAE에는 스포츠카로 순찰하는 국가가 두바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UAE의 맏형인 아부다비는 닛산 GT-R을 도로 순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이탈리아
1)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 (http://www.lamborghini-seoul.com/modelrange.php?lang=ko&id_car=51&id_car=50)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고향인 이탈리아 교통 경찰은 전세계에서 최초로 람보르기니를 순찰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4년 람보르기니는 두 대의 가야르도 LP560-4를 로마 주 경찰당국에 순찰차로 제공했지만, 한 대가 사고로 완파되어 현재는 한 대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3. 영국
부드러운 성품과 "리듬을 타는 경찰들 (bobbies on the beat)"라는 평판에도 불구하고 영국 경찰은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카를 순찰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 (http://www.lamborghini-seoul.com/modelrange.php?lang=ko&id_car=51&id_car=50)
런던시 교통경찰은 로마 교통경찰의 푸른색이 아닌 카나리아색으로 도색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순찰차로 채택하였습니다.
2) 로터스 에보라 (http://www.lotusevora.com/)
로터스 에보라는 서부 미드랜드의 고속도로를 순찰하고 있습니다. 제로백 5초에 최고 속도 260km를 자랑하는 에보라가 영국 교외의 고속도로에서 뜨면 도망칠 수 없다고 하네요!
3) 재규어 XF (http://www.jaguarkorea.co.kr/xf/all_xf_main.asp)
재규어 XF는 가장 영국적이고, 가장 쿨한 순찰차입니다.
영국 교통당국에 의해 위와 같이 실전에 배치된 차량들도 있지만 프로토타입까지는 만들어졌으나, 실제로는 불행하게도 사용되지 않은 차량도 있습니다.
*. 카파로 T1 (http://www.caparo-t1.com/)
비록 프로토타입까지만 나오고 그쳤지만, F1 경주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500kg라는 가벼운 무게에 8기통 엔진이 장착된 최대출력 575마력, 제로백 2.5km을 자랑하는 이 차는 가장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는 차로 유명합니다.
4. 네덜란드
1) 스파이커 C8 스파이더 (해당 모델의 공식 홈페이지는 없는 듯하다. 메이커인 스파이커 카즈의 홈페이지는 http://www.spykercars.com/)
네덜란드는 종종 다른 이웃 유럽국가들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쿨함을 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럭셔리 순찰차 선정 역시 마찬가지여서 흔히 예측가능한 차량이 아닌 스파이커 카즈에서 나온 C8 스파이더를 순찰차로 채택했습니다.
5. 독일
이러한 럭셔리 순찰차들의 명단에 독일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한속도를 두지 않는 아우토반의 고향답게 독일 경찰들은 종종 질주본능을 과시하는 범죄자들을 쫓기 위한 힘있고 스피디한 차량들이 필요하며, 다행히도 그들에게는 강력한 4도어 세단차량들을 순찰차로 채택할 수 있었습니다.
1) 브라버스 CLS V12 S 로켓 (현재는 후속 차종인 로켓 800이 나오고 있음.http://www.brabus.com/en/raster.php?page=3&sub=2&id=3220)
벤츠 차량을 전문으로 튜닝하는 브라버스에서 벤츠 CLS C-219 버전을 토대로 만든 1세대 로켓 차종으로 735마력에 최고시속 365.7km를 찍은 바 있으며, 전자적으로 최고시속 350km로 제한을 두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으로 유명합니다. 아우토반에서라도 어떻게 도망칠 수 있을까요?
2) 포르쉐 911 카레라 S (http://pap.porsche.com/korea_ko/models/911/911-carrera-s/)
모습이 다소 둔탁해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제로백 4.5초를 자랑하는 포르쉐입니다!!!
6. 콜롬비아
1) 페라리 348 (http://www.ferrari348.com/)
현존하는 럭셔리 순찰차 중 가장 독특한 사연을 가진 순찰차입니다. 화려한 복고풍의 디자인을 가진 페라리 348은 콜롬비아 경찰이 현지 마약상으로부터 압수한 차량이었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은 당초 이 압수품을 경매를 통해 매각하려고 했으나 25만 달러의 가격이 책정된 이 차를 살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처리가 불가능해지자, 매각대신 천장 위에 경찰차용 경광등을 달고 도색을 새로해서 순찰차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7. 미국
미국이라고 빠질 수 없겠죠. 여기에선 그 중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1) 캐딜락 CTS-V (http://www.cadillac.co.kr/cadillacjsp/model/landing.php?model=ctsv&year=2010)
미시간시 교통경찰이 사용하고 있는 순찰차.
2) 닷지 바이퍼 (http://www.drivesrt.com/2013/srt-viper/?utm_source=drivesrt_301&utm_medium=301&utm_campaign=ViperUrlChange)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순찰차.
3) 닷지 차져 (http://www.dodge.com/en/2013/charger/)
클래식한 닷지 차져 경찰차는 트랜스포머를 통해 유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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