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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르컵 4강전] 접전 끝 역전승한 알사드와 승부차기로 이긴 알라이얀 결승행!

둘뱅 2013. 5. 11. 23:17

0. 정리

1) 알사드vs레퀴야: 이정수 풀타임, 남태희 결장. 얼마전 왕세제컵 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은 뜨거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알사드의 공세 속에서도 레퀴야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오히려 알사드에게 역전을 당한 후 다시 동점을 만드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경기가 종료를 향해가던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레퀴야 수비진의 흐름을 완전히 빼앗은 라울의 재치있는 패스를 받은 알리 하이도스의 슛이 레퀴야 골망을 가르는 것으로 승부는 결정되었습니다. 알사드로서는 왕세제컵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네요! 

2) 알라이얀vs알제이쉬: 조용형 풀타임, 고슬기 후반 15분 교체투입. 알라이얀의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초반 터진 무함마드 미쓰나니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는 전후반 90분 내에 가려지지 않아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선방도 실축도 없이 진행되던 승부차기는 알제이쉬의 다섯번째 키커로 나선 압둘까디르 일리야스가 볼을 허공으로 띄우면서 알라이얀의 승리로 끝납니다. 다섯번째 키커만에 승부가 결정되어 두 선수가 키커로 나서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3) 공교롭게도 한국선수들이 풀타임으로 뛰고 에미르컵 우승 경험을 가진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1. 알사드 3:2 레퀴야 (5월 11일 17:1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알사드
레퀴야
   (전반 26분) 유스프 음사크니 
 (전반 31분) 유스프 마흐무드  
 (후반 14분) 무함마드 카술라  
   (후반 21분) 이시야르 디야
 (후반 44분) 하산 하이도스 



2. 알라이얀 1:1 알제이쉬 (5월 11일 19:45 /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 승부차기- 5:4

알라이얀알제이쉬
 (전반 19분) 알바로 페르난데스  
   (후반 4분) 무함마드 미쓰나니



3. 결승전

      알사드 vs 알라이얀 (5월 19일 18:45/ 칼리파 인터내셔날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