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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흘리]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강추에 따라 아시안 쿼터로 석현준 영입!

둘뱅 2013. 7. 11. 23:10



FC서울과 아챔 8강전에서 맞붙게 될 사우디 알아흘리는 며칠 전 계약을 해지한 이마드 알호스니를 대체할 아시안 쿼터로 포르투갈의 CS마리티모에서 뛰고 있는 1991년생 공격수 석현준을 영입한다고 포르투갈 언론과 사우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직 오피셜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적합의는 끝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적료 3백만유로, 계약기간 3년.


알아흘리는 아시안 쿼터로 지난 2010년부터 활약해 온 오만 공격수 이마드 알호스니가 현재 부상 중인 상황에서 얼마전 실시한 신체검사를 통해 앞으로 3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게 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8일 그와의 선수계약을 해지한 바 있었습니다.


당초 알아흘리 구단은 이마드 알 호스니 대신 지난 시즌 알타아운에서 뛰었던 오만 공격수 압둘아지즈 알 무끄발리의 영입을 염두에 두었으나 페레이라 감독이 적극 추천하며 구단을 설득하여 석현준 영입에 나섰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 FC포르투를 이끌었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3월 17일 CS마리티모와의 맞대결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그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알아흘리는 해외 대신 사우디 아브하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친선대회를 제외한 페레이라 감독의 알아흘리 공식 데뷔전은 8월 21일 저녁 메카에서 펼쳐질 FC서울과의 아챔 8강 1차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