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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흘리] 이라크 전 국대 주장 유누스 마흐무드 단기 임대영입!

둘뱅 2013. 9. 12. 09:19

(리얼.....리?)


잇다른 스트라이커들의 부상 공백으로 공격진 운영에 애를 먹고 있는 알아흘리 구단은 전 이라크 국대 주장 유누스 마흐무드를 단기 임대영입했다고 발표했으며, 유누스 마흐무드 역시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이적소식을 전했습니다. 계약기간은 겨울이적시장까지.


그의 단기영입은 지난 2라운드 알나스르와의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상을 당해 포르투갈에서 수술받고 재활 중인 석현준의 결장기간 동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입니다. 빅토르 시모에스의 복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석현준마저 부상을 당해 생긴 주전 공격진의 붕괴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임시 방편책입니다. 현재 고향인 이라크의 키르쿠크에 있으며 금요일 젯다에 입국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그는 아챔 규정에 따라 아챔 무대에서는 뛸 수 없으며, 사우디 내 리그 및 컵대회 등에서만 출전하게 됩니다.


유누스 마흐무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이정수가 뛰고 있는 알사드에서 활약을 끝으로 지난 6월 10일 자신의 국대 및 클럽 은퇴를 밝힌 바 있었습니다만. 공격수 수급에 애를 먹고 있던 알아흘리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알아흘리는 석현준 부상기간 중 단기 영입을 위해 여러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고 쿠웨이트 국대 바드르 알 무트와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였으나 실패하면서 유누스 마흐무드의 영입으로 급선회했습니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던 알파티흐의 함단 알 함단의 영입은 그가 소속팀에 잔류하고 재계약을 맺으면서 실패로 끝났습니다.


한편, FC서울과의 아챔 8강 2차전을 앞두고 서울 원정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으로 갖는 알오루바와의 3라운드 경기에도 빅토르 시모에스가 결장함에 따라 서울에서도 그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