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UAE

[두바이] 세계 최초의 온도조절 도시 "월드 몰" 프로젝트 공식 발표!

둘뱅 2014. 7. 6. 01:41



두바이의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 마크툼은 토요일 세계 최초의 온도조절 유흥 및 호텔 지구인 "월드 몰 (Mall of the World)" 프로젝트를 공식 런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경제위기로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던 두바이의 경제를 부흥시키려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2년 초부터 준비해 온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월드 몰은 에미레이트 몰 맞은편에 세워지며, 두바이 메트로 에미레이트 몰역 및 샤라프DG역에 연결됩니다.





UAE의 관영통신 WAM의 보도에 따르면 월드 몰은 445만평방미터 부지 위에 세워질 세계 최대규모의 실내 테마파크 도시로 인도 등 건물들을 연결하는 통로에는 천장에 개폐식 유리 돔을 설치하여 뜨거운 여름에는 냉방을, 서늘한 겨울에는 돔을 열어 온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이 중 74만 3천 평방미터의 부지 위에 월드 몰에 들어설 세계 최대규모의 쇼핑몰은 일반적인 쇼핑몰의 컨셉과 달리 상점가를 네트워크로 연결한 형태로 세워지게 되며, 모든 유형의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는 100개 호텔, 2만개의 객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연간 1억8천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두바이를 이 일대에서 거주하고 있는 20억명을 위한 문화, 관광 및 경제 허브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보완한 것이라고 밝힌 셰이크 무함마드는 관광은 경제의 핵심 산업이며, 온도 조절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UAE를 계절을 타지 않고 1년 내내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여행지로 만드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드 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두바이 홀딩은 "쇼핑몰과 연결된 하나의 지붕 아래 레저, 소매, 문화, 웰빙, 휴양과 환대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보행 도시의 혁신적인 개념"을 소개할 것이라며 진행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월드 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 도시를 벗어나거나 차를 사용할 필요없이 보행만으로 일주일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 내 모든 시설을 연결하는 7km 길이의 보행자 도로는 지붕의 돔을 계절에 따라 개폐하며 연중 내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됩니다.





두바이 홀딩의 아흐마드 빈 바이트 CEO는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인 지속 가능성 및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면서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조: "Dubai launches Mall of the World, the first temperature-controlled city" (Al Arabi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