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사우디

[젯다] 킹 압둘 아지즈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 개시!

둘뱅 2008. 7. 24. 00:19

지난 사우디 출장 후 사망사고로 이어지기까지 했던 젯다 공항의 난장판에 대해 소개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경험담] 혼란 속의 젯다 공항 떠나기 (http://blog.daum.net/dullahbank/13113622)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비행기는 많아졌는데, 낙후된 설비를 개선하지 않아 벌어진 인재였죠...  항상 위험을 안고 있었던 젯다 공항 확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목표는 2012년까지라는데... 과연 계획대로 끝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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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다의 킹 압둘 아지즈 국제 공항 (이하 KAIA)이 사우디아라비아 항공과 외국 항공기가 이용하게 될 74개의 게이트를 갖춘 최신식 터미널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압둘라 루하이미 General Authority for Civil Aviation (이하 GACA) 사장이 어제 밝혔다.

 

KAIA 발전 계획의 첫번째 단계에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프랑스의 Aéroports de Paris사 (이하 ADP)와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자들에게 이야기하면서 루하이미 사장은 새 공항의 터미널은 연간 3천만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2012년에는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수상 겸 국방장관인 술탄 왕세자가 총 51490만 리얄 (1370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서의 서명식에 입회했다. 루하이미 사장과 피에르 그라프 ADP CEO 는 현재의 남쪽과 북쪽에 위치한 제1, 제2 터미널을 대체하는 새 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GACA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 터미널은 555석의 A380을 포함한 다양한 크기의 비행기가 착륙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새 터미날은 또한 최신 항공 시스템을 갖춘 새 컨트롤 타워와 새 활주로와 비행기 주기 설비와 함께 연간 3백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공 화물 빌리지가 지어질 것이다.

 

ADP는 투자와 경제 지역과 함께 인접한 곳에 설치될 철도역, 주차빌딩, 유지 설비를 위한 토목 건축, 새 터미널로 연결될 도로, 부 도로망, 항공기 주기 지역과 새로운 활주로 등을 설계할 것이다,

 

“이번 공항 발전 프로젝트의 주목적은 KAIA를 왕국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중심 공항으로 만들고 승객 운송을 위한 주요 허브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새 터미널은 또한 새로운 세대의 거대 항공기에 필요한 요구조건을 충족하게 될 것이다

 

2007년 1월 술탄 왕세자는 젯다 공항의 항공설비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알 마바니사와 9 291 9천 리얄의 계약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 계약서는 활주로를 확장하며, 지면 조명 시스템과 정보 기술 인프라스트럭처의 현대화와 함께 서쪽 하지 터미널의 새로운 항공기 주기 설비를 지을 것을 포함하고 있다. 메카 주지사 칼리드 알 파이살 왕자는 최근 젯다 공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확장 작업 진척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KAIA의 개발은 국제 공항을 국유회사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계획보다 앞서 나온 것이다. General Commission for Tourism and Antiquities (이하 GCTA)의 사무총장 겸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 공항 개발 관리 위원회 회장인 술탄 빈 살만 왕자는 이러한 정부의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사우디 통신사는 민간 항공을 민영화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다른 분야로 전환하려는 계획들이 있다.”는 술탄 왕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그는 GACA가 공항 도시, 전시회와 다른 서비스를 위한 보다 많은 부지 제공 등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GCTA는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왕국 내의 모든 공항들을 개발하고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