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사우디

[아시르] 산과 구름이 함께하는 수다 산길

둘뱅 2009. 1. 2. 22:57

지잔 여행기이지만 앞의 글들과 제목이 달라진 이유는... 옛 추억과는 상관없는 초행길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카미스, 아브하 지역보다 훨씬 더 높은 수다 지역으로 가는 산길은 운전하기는 쉽지 않지만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우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런 멋진 풍경을 말이죠...

 

 

(앞으로 갈 길이 땅에는 아스팔트가, 하늘에는 구름이, 주위엔 산이 늘어선 길임을 설명해주고 있다.)

 

 

(구름과 맞닿은 산의 모습이 종종 보인다.)

 

 

(다소 산만하게 흩어져서 이루고 있는 군락)

 

 

(산 구경은 정말 많이하게 되는 길)

 

 

(이들은 제법 난해한 곳에도 집을 잘 짓고 산다.)

 

 

(달리자!)

 

 

(왼쪽 구석 산 위에 보이는 하얀 지점이 목적지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도처에 있는 터널 중 가장 긴 터널... 중요한 건 왕복 2차선 터널 안은 조명하나 없는 암흑 그 자체라는 거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구름도 점차 가까워진다.)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길)

 

 

(본격적인 난코스에 접어들었다.)

 

 

(갑자기 확 꺽이는 길도 나오고....)

 

 

(계속 이어지는 경사각이 높은 길들)

 

 

(한참을 올라와 저 위에 보이는 하얀 점들이 이 산길을 거의 다 올라왔다는 표시기도 하다.)

 

 

(막판까지 와서도 꾸불꾸불~)

 

 

(하늘을 향해 계속 꾸불꾸불 올라가는 길)

 

 

(다 올라왔다. 그리고 옆에 차를 세울 공간이 있어 이 곳에 잠깐 멈춰 휴식을 취했다.)

 

 

(가운데에 보이는 길이 지금까지 올라왔던 길이다. 이런 길을 한참 달려온 셈이다.)

 

 

산길을 타고 올라와 수다에 도착했다. 6년 전쯤 케이블카를 한번 타러왔던 이 곳 수다에서 아브하까지 가는 길은 봄에 들렀던 당시와 달리 너무나도 다른 길을 보여주었다. 왜냐구???

 

 

-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