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PL] 알 힐랄 주전 공격수 야세르 알 까흐따니, UAE의 알 아인으로 임대 이적!

 

 

사우디 국대와 클럽 알 힐랄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던 야세르 알 까흐따니가 구단과의 4년 재계약 후 150만 유로에 UAE의 알 아인으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임대기간은 1년이라고 하네요. 알 힐랄과 마찬가지로 지도자 (الزعيم)란 애칭을 가지고 있는 알 아인은 공교롭게도 시즌 종료 후 알 힐랄과의 잔여 계약기간 동안 미렐 라도이를 영입한데 이어, 아시아 쿼터를 활용하여 야세르 알 까흐따니까지 1년 임대하면서 알 힐랄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세르 알 까흐따니는 1982년 생으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알 까다시야에서 유스생활을 마친후 1군에 데뷔하였으며 2005년 2300만 리얄 (당시 환율 약 62억원)에 알 힐랄로 이적하여 10/11시즌까지 6시즌을 뛰면서 총 146경기에 출전하여 89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왔습니다. 알 힐랄로 이적한 후 한 때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위해 맨체스터에서 트라이얼까지 거쳤으나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었다고 하네요.

 

야세르 알 까흐따니의 이적으로 알 힐랄은 이사 알 메흐야니, 유스프 알 아라비, 유병수 등 3명의 공격수로 이번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 중 2명이 11/12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선수들이기에 야세르 알 까흐따니의 임대 이적은 아직 리그에서 검증받지 않은 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일단 독일 전지훈련 기간 중 가진 3차례 평가전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한 유병수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알 힐랄은 10일 오후 09시 50분 이집트의 알 이스마일리와 리야드 인터내셔날 토너먼트 1차전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11/12시즌 1라운드 경기는 9월 10일 오후 8시 반 알 아흐사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2부 리그 1위로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하지르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