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PL] 알 힐랄, 카메룬 국대 미드필더 아칠레 에마나 영입

 

알 힐랄은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하던 카메룬 국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아칠레 에마나를 450만 유로에 영입했다고 합니다. 에마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로 승격한 레알 베티스의 공격 3인방 중 한 명으로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전날 UAE의 알 아인으로 임대 이적한 야세르 알 까흐따니의 등번호 20번을 물려받게 되었다고 하네요.

 

 

에마나의 영입은 독일 전지훈련 때부터 언급된 바가 있으나 팀 훈련에 참가했던 빌헬름손의 행보와 연관되어 있어 공식 발표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이번 영입발표로 빌헬름손도 공식 발표는 없지만 알 힐랄을 떠날 것이 확정된 것 같네요. 이로써 이영표, 야세르 알 까흐따니, 라도이, 빌헬름손 등 지난 두 시즌 연속 우승 달성에 기여했던 중요 선수들의 상당수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을 떠나고 새로이 팀을 재정비한 알 힐랄입니다. 대폭적인 개편으로 인해 이번 시즌은 큰 기대가 안된다고 말하는 알 힐랄 팬들도 있을 정도네요.

 

 

 

독일 전지훈련 당시엔 등번호 18번 유니폼을 입었던 유병수는 리야드 복귀 후 가진 첫 훈련에서는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참가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등번호가 어떻게 확정되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알 힐랄 입단 후 사우디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이집트 클럽 알 이스마일리와의 리야드 인터내셔날 토너먼트 1차전은 개막을 앞두고 팀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다며 알 이스마일리가 갑작스레 불참을 선언하는 황당한 상황이 생기면서 대회진행을 위해 리그 소속 알 타아운을 급수배하는 바람에 일정이 하루씩 지연되었습니다. 따라서 10일 밤 9시 50분 알 이스마일리와의 시합 일정은 11일 밤 9시 50분 (한국시간 12일 새벽 3시 50분) 알 타아운과의 시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전지훈련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유병수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