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PL] 크라운프린스컵 결승에서 퇴장당한 유병수 1게임 출장정지 처분받아...

(첫 우승과 첫 퇴장을 안겨 준 크라운 프린스컵 우승 트로피에 키스~!)

 

사우디 프로축구연맹 징계 위원회는 오늘 오후 지난 크라운 프린스컵 결승전 후반 42분 볼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여 경고없이 바로 퇴장당한 유병수에 대해 리그나 컵에 상관없이 공식 경기 1게임 출장정지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경고없이 바로 퇴장당할 경우 이의제기없이 2게임 출장정지를 당하는데 1게임 출장정지로 끝난 것으로 봐서는 나이프 왕세제가 첫 주최하고 참관한 크라운 프린스컵 결승전이라는 점이 반영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크라운 프린스컵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퇴장과 첫 우승을 동시에 경험한 유병수는 내일 있을 20라운드 알 잇티하드와의 원정 경기와 3월 3일에 있을 21라운드 알 라이드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경기는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 (사우디 리그는 4장 누적 시 1게임 출장정지)이고, 21라운드에는 이번에 받은 징계를 적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징계를 적용할 경우 다음 경기는 3월 7일 리야드에서 열릴 이란의 피루즈 (페르폴리스)와 맞붙게 될 ACL 조별예선 1차전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