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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사우디가 2012 서울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 (6/20~6/24)

둘뱅 2012. 6. 17. 23:20

 

 

 

 

(2012 서울 국제도서전의 부스 배치도로 우측 하단의 풀색 국제관이 바로 사우디관)

 

 

아흐마드 알 사이프 고등 교육부 차관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2 서울 국제도서전에 사우디관 준비와 함께 개막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 대표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는 사우디가 한-사우디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2008년 중국, 2009년 일본, 2010년 프랑스에 이어 서울 국제도서전의 네번째 주빈국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우디에서는 이미 지난 2월에 열렸던 국왕이 직접 주관하는 사우디 최대의 문화축제인 제27회 자나드리야 문화축제에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하여 이명박 대통령이 개막 행사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문화] 제27회 자나드리야 문화축제 개막 클릭!) 

 

이번 전시회 참가에 대해 칼리드 알 안까리 고등 교육부 장관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도서전에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은 아랍과 이슬람 세계에서 사우디 왕국의 위대한 문화적 지위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교육, 문화, 지적 활동에 대한 사우디인들의 업적을 인정한 것이며 또한 사우디 왕국으로 하여금 한국인들에게 사우디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우디 왕국은 일본과 모로코에서 열렸던 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바 있습니다. 

 

(2010 도쿄 국제도서전에 참석한 칼리드 알 안까리 고등 교육부 장관의 모습)

 

고등교육부가 서울 국제도서전 참가를 주관하고 있으며, 이 전시회에서는 과학적이고 문화적인 프로그램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내 여러 부처, 대학, 도서관 및 출판업체들이 사우디관에 전시자로 참가하게 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전시관에는 사우디 문화, 지적 업적, 전통과, 관습, 건축과 유산들을 보여주는 다양한 도서들과 함께 메카와 매디나에 있는 양대 성지의 모형, 쿠란 사본, 아랍어 캘러그래피와 예술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아울러 사우디 전통 천막도 전시될 것이라 합니다. 고등 교육부는 이번 전시회의 주빈국 지위에 걸맞는 사우디 왕국의 실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우디는 두 개의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420평방미터 넓이의 주빈국관에서는 정부 출판물과 민간 출판물들이 소개됩니다. 이슬람 샤리아, 아랍어와 아랍 문학, 역사, 고고학, 지리학 및 관광과 같은 분야를 포함한 수천여종의 도서들이 도서 섹션에 전시될 것으로, 이 책들은 사우디인이 집필했거나 사우디에서 출핀된 것들입니다. 2000여권 이상의 책들이 소개될 어린이 섹션은 여성 스탭에 의해 운영됩니다. 이 전시관은 사우디 건축 스타일로 설계되고, 사우디 유산의 인쇄물로 단장되어 있습니다. 320평방미터의 제2 사우디 전시관에서는 사우디 관습과 사우디 왕국의 민속 전통, 캘러그래피, 사진들을 반영한 예술작품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사우디 고등 교육부 포털 사이트에는 도서전 주빈국으로 참석하게 된 것을 기념한 특별 페이지를 준비하여 참가업체와 전시 도서 제목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있는데, 부족하긴 하지만 아랍어, 영어 외에 한국어로도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어 페이지는 http://conf.mohe.gov.sa/Seoul/kr/Pages/default.aspx) 전시회 개막과 동시에 추가 업데이트가 계속 이뤄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