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정보/관련 행사들

[행사] 국제도서전 주빈국 사우디관(2) 전시된 사우디 미술작품들

둘뱅 2012. 6. 22. 19:12

(국제도서전 주빈국 사우디관의 입구)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울 국제도서전에는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대로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빈국으로 참가하여 사우디 고등교육부 주관 하에 사우디 전시관을 개설하여 사우디 문화와 도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름 신경을 많이 썼는지 평소 보기 힘든 한국어 번역본을 많이 내놓아서 사우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섹션으로 나뉘어진 사우디 전시관 곳곳에는 사우디 미술가들의 작품이 놓여져 있습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이 별도로 달려있지는 않기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는 쉽지 않긴 하지만요. 전시관에서 보았던 작품들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1. 아랍어 글자를 활용한 전통적인 작품들

우리가 생각하는 그림들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던 고대-중세에는 아랍어 글자나 쿠란의 경귀들을 이용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그림처럼 보이는 글씨 같다고나 할까요?

 

 

 

 

 

 

 

 

 

 

2. 베두윈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실적인 묘사들

전통적인 사우디 베두윈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작품도 일부 있었습니다.

 

 

 

3. 현대 사우디 미술작품

미술작품을 크게 인정하지 않았던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에서도 요즘에는 서양들의 그것을 받아들인 작품들이 그려지고 있고, 사진들과 함께 실제로 쇼핑몰 같은 곳에서 전시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서 나누어주는 한국어 자료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과 조형 예술"이라는 제목의 책자가 있습니다. 이 책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대표적인 15명의 여성 화가들을 그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하는 자료입니다. 특히나 여성의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은 사우디에 여성 화가가 있다는 사실은 알기 힘든 내용이기에 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말로 번역까지 되어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