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프리시즌 첫 평가전에서 10대 0 대승 외...

(전반전 스쿼드)

 

1. 알 힐랄은 독일 전지훈련 중 처음으로 가진 평가전에서 독일의 슈테른베이크를 상대로 10대 0의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3부? 4부? 인지 팀에 대한 정보를 찾기 힘든 슈테른베이크를 상대로 전반에 3골, 후반에 7골을 넣어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재계약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아흐마드 알 프라이디, 임대 후 다시 복귀한 야세르 알 까흐따니, 무함마드 알 샤흘룹이 각각 2골씩, 파하드 알 주하니, 살만 알 파라즈, 나와프 알 아비드, 사아드 알 하르씨가 각각 한 골을 넣었습니다. 알 힐랄이 전반과 후반에 전혀 다른 스쿼드로 나섰던 시합에서 유병수는 전반에만 출전하였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평가전의 골 하이라이트. 중계가 없던 시합이었기에 현장에서 직접 찍은 영상으로 리플레이가 없습니다.)

 

2. 아부다비 스포츠는 13일에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알 힐랄과 맨시티와의 평가전 2차전을 아부바디 스포츠 1 (SD/무료), 아부다비 스포츠HD8 (HD/유료)를 통해 위성 생중계해준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부다비 스포츠는 지난 시즌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 중동-북아프리카 독점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로 전경기를 HD방송으로 생중계해주고 있으며, 이 경기의 중계권료로 아부다비 스포츠는 3백만달러를 지불했다고 합니다.

 

3. 원래 19일에 갖기로 했던 인터밀란과의 평가전이 취소됨에 따라 알 힐랄은 시합을 치룰 상대팀을 물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4. 사미 알 자베르 축구기술이사는 지난 시즌까지 정조국의 소속팀이었으며, 이번 시즌부터 2부 리그로 강등된 프랑스의 옥세르로 팀을 옮겼습니다. 알 힐랄 경기 중계화면에 항상 비치던 그의 모습을 당분간 못보게 되었습니다.

 

5. 알 힐랄은 두바이의 알 아흘리로부터 현재 임대 중인 아칠레 에마나의 완전 영입 제안을 받았습니다. 

 

6. 알 힐랄은 부르스포르가 영입 포기를 선언한 콜로 투레 영입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콜로 투레는 맨시티의 팀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라고스에 가있는 동안 알 힐랄로부터 받은 제안의 수락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구단주까지 직접 맨체스터에 방문한 부르사포르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었습니다.

 

아랍의 한 라디오 채널에서는 양측이 합의했다는 뉴스를 내보낸 바 있으며, 앗 샤르낄 아우싸뜨지는 이적 합의에 대한 콜로 투레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측이나 구단측의 발표는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알 힐랄은 공격-미들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량감이 떨어지는 수비진을 보강해야 할 절실한 필요성에 따라 콜로 투레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콜로 투레는 2010년 생애 첫 우므라 (핫지 기간 외 수행하는 약식 성지순례)를 수행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알 힐랄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이적협상의 결과는 과연?

 

(우므라를 위해 사우디 방문 당시의 인터뷰 영상)

 

7. 어제부터 흘러나오는 소식들에 따르면 곧 이적할 유스프 엘 아라비아의 대체 자원을 구하기 위해 알 힐랄도 상하이 선화를 떠날 결심을 굳힌 니콜라스 아넬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콤부오레 감독이 파리 생제르망에서 가르친 바 있는 진 모리스 유다스라는 젊은 공격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급이 달라진 루머가 나오는군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