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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알 힐랄과 맨시티 친선전, 콜로 투레 영입전 실패? 외 소식들...

둘뱅 2012. 7. 4. 01:57

(양팀이 맞붙게 될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 스타디움)

 

 

1. 맨체스터 시티 대 알 힐랄 친선전

프리미어 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가 9일부터 시작될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일정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9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하게 될 맨체스터 시티는 20일까지 아래와 같이 차례의 평가전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1) vs 알 힐랄 (사우디)- 13일 저녁 7시 (한국시간 14일 새벽 2시)

   2) vs 다이나모 드레스덴 (독일)- 17일 저녁 7시 (한국시간 18일 새벽 2시)

   3) vs 베식타스 (터키)- 20일 저녁 6시 반 (한국시간 21일 새벽 1시 반)

 

공교롭게도 콜로 투레 영입에 애쓰고 있는 알 힐랄이 첫 상대라는 것이 재밌네요. 맨시의 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는 올림픽 대표로 출전하는 리차드와 유로2012 출전 후 휴가 중인 선수들이 불참하는데다, 양팀 모두 워밍업 수준이기에 진정한 의미의 실력차를 확인할 수는 없을듯.

 

 

2. 콜로 투레는 터키 부르사포르로 이적하게 될 듯

알 힐랄의 최종 오퍼를 받은 맨시티의 콜로 투레는 현재 라고스에 있으며 아직까지 알 힐랄 측에 승낙 여부에 대한 확답을 주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알 힐랄 측이 제시한 시한은 월요일까지였습니다.) 맨시티의 메인 스폰서인 에티하드 항공의 7월 2일 라고스 취항 기념 특별 축구 클리닉에 코치 3명과 함께 참여했다고 하네요. 

 

추가로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콜로 투레 영입에 근접했던 알 힐랄은 밀려나고 현재 터키 부르사포르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르사포르 구단주가 이적협상을 위해 영국으로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콜로 투레의 이적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부르사포르가 분데스리가의 헤르사BSC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오틀의 이적 문제와 맞물려 부르사포르 구단 내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3. 유스프 엘 아라비는 라 리가의 그라나다로 이적 예정

알 힐랄의 모로코 듀오 중 아딜 헤르마치가 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한 가운데 유스프 엘 아라비는 현재 스페인 라 리가의 그라나다와 이적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라나다의 구단주가 그의 에이전트인 조셉 바모라와 미팅을 갖고 이적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확인해 주었다고 합니다. 콤부오레 감독 역시 수일내 유스프 엘 아라비가 정식으로 이적하게 될 것을 확인해 주었다고 하네요. 콤부오레 감독은 대체 자원으로 파리 생제르망 소속으로 렌스에 임대중인 공격수 진 유디스 모리스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4. 아흐마드 알 프라이디 재계약 난항 중. 곧 다른 팀으로 이적할 듯!

지난 시즌 도중 팀을 무단 이탈했던 아흐마드 알 프라이디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알 힐랄은 4년 총액 2,300만 리얄 (약 70억원)에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으나, 당사자인 아흐마드 알 프라이디는 리야드를 떠나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있으며, 이를 노린 UAE의 알 아인이 3,500만 리얄 (약 106억원), 카타르의 한 클럽이 4,000만 리얄 (약 121억원)의 오퍼를 넣은 상태라고 합니다. 아흐마드 알 프라이디는 한 달 후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가 있기에 알 힐랄은 한 달 이내에 그를 이적시켜야 이적료라도 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