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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해프닝 속에 울산 숙소에 무사히 도착

둘뱅 2012. 9. 16. 01:54

 

(사우디 대사관의 비협조에 열받은 알 힐랄의 구단주와 스탭들)

 

어제밤 있었던 알 쇼알라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바로 울산 원정길에 나선 알 힐랄 선수단은 전세기편으로 부산 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숙소인 울산 현대호텔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리야드에서 출발하여 약 12시간의 비행을 거쳐 부산공항에 도착한 알 힐랄 선수단은 도착하자마자 황당한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었는데, 출발하기 이틀 전에 구체적인 한국 체류일정과 함께 통역이나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서울에 있는 주한 사우디 대사관에 미리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착오가 있었는지 사우디 대사관에서는 단 한 명의 지원인력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알 힐랄 구단이 주한 사우디 대사관에 보냈다는 협조공문과 팩스 발신확인증)

 

덕분에 유병수는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쉬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통역사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한국 선수인 유병수라도 있었으니 다행이었지 없었으면 지원 인력이 없었던 알 힐랄 선수단은 고생꽤나 했을 것 같습니다. 알 힐랄 구단도 열받았는지 도착 소식과 함께 대사관의 비협조에 대한 비난 기사를 바로 공홈 소식에 올려놨더군요.  

 

(선수 겸 임시 통역사 유병수도 무사히 울산 현대호텔에 도착!)

 

 

아챔 8강 1차전 울산 원정에 참가한 24명의 알 힐랄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은 등번호입니다)

FW: 야세르 알 까흐따니 (20), 사아드 알 하르씨 (14), 웨슬리 로페스 (80), 유병수 (7)

MF: 아흐마드 알 프라이디 (15), 무함마드 알 샤흘룹 (10), 압둘라티프 알 가남 (5), 압둘아지즈 알 도사리 (11), 살만 알 파라즈 (13),

       무함마드 알 까르니 (6), 살림 알 도사리 (29), 술라이만 알 압둘라 (31), 아딜 헤르마치 (21)  

DF: 압둘라 알 조리 (4), 마지드 알 마르샤디 (25), 무함마드 나미 (19), 압둘라 무바라크 알 도사리 (17), 야흐야 알 무슬림 (3), 야세르 알 샤흐라니 (12),

      술탄 알 비쉬 (2), 까데르 망간 (8)    

GK: 칼리드 샤라힐리 (1), 파하드 알 샤므리 (22), 압둘라 알 수다이리 (28)

 

이들 중 아딜 헤르마치는 두바이에서 토요일에 아들 이사의 출산을 지켜봤으며, 따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의 첫 날 아침 훈련 전 비를 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