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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4강] 최종 결과: 울산 현대와 알 아흘리가 결승 진출!

둘뱅 2012. 11. 1. 04:22

 

(아챔 결승 진출을 자축하는 울산 현대의 홈페이지 인트로 이미지)

 

 

0. 정리

1) K리그는 2009년 포항 스틸러스 (우승)를 시작으로 2010년 성남 일화 (우승), 2011년 전북 현대 (준우승)에 이어 4년 연속 아챔 결승 진출!

2) 알 아흘리는 1차전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전남에서 활약한 바 있던 빅토르 시모에스의 결승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

3) 알 아흘리는 2009년 아챔에서 알 잇티하드가 포항에게 패하는 것을 보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파리아스 감독을 바로 영입했지만, 기대했던 파리아스 매직이 펼쳐지지 못하면서 바로 그를 해임하였으나, 그가 부임하면서 데리고 온 공격수 빅토르 시모에스는 결국 팀을 결승전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함.

4) 울산 현대와 알 아흘리는 양팀 모두 현 아챔 하에서는 첫 결승 진출. 알 아흘리는 현 아챔의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쉽 (1985~2002)의 첫 대회인 85-86 시즌에서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홈인 젯다에서 대우 로열스에게 1대 3으로 지고 준우승 한 적이 있음.

5) 알 잇티하드는 광저우와의 8강전과 마찬가지로 1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하고 2차전 원정경기에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 라울 카네다 감독 부임 이후 공식 경기에서 2패만 당했는데, 하필 이 2패가 가장 중요한 아챔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함정. 알 잇티하드에는 아챔 단골 출전팀이지만 지난 시즌 망한 탓에 내년 아챔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으며, 후년 아챔에서 볼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망했어요!)  

 

 

* 이하 경기시간은 한국 시간

 

1. 울산 현대 2:0 FC분요드코르 (10월 31일 19:30 / 울산 문수구장) => 울산 현대 결승 진출!

울산 현대 FC분요드코르
 (후반 8분) 김신욱  
 (후반 28분) 이근호  

 

 

2. 알 아흘리 2:0 알 잇티하드 (11월 01일 02:00 /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 => 알 아흘리 결승 진출!

알 아흘리 알 잇티하드
 (전반 43분) 무으타즈 알 무사  
 (후반 38분) 빅토르 시모에스  

 

 

한편, 양팀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끼리 충돌을 빚어 경비요원들이 투입되어 사태를 진정시켰음. 이 사태는 경기 막판 알 잇티하드의 수비수 이브라힘 하자지가 쓰러져 있는 알 아흘리의 선수를 발로 차버린 것이 발단이 됨.

 

(충돌의 발단)

 

 

 (선수들간의 충돌과 교차하는 승리 세레모니) 

  

 

3. 결승전

     울산 현대 : 알 아흘리 (11월 10일 19:30 / 울산 문수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