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이야기/아랍의 이모저모

[경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철도 계약액이 1분기에만 4억3천4백만불을 기록해!

둘뱅 2013. 7. 23. 13:12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전반에 걸친 신규 철도 개설 프로젝트 계약액이 올해 1분기에만 4억3천4백만불을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체 운송분야 계약액 25억 5천만달러의 약 1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관련 프로젝트의 계약액은 33,712km의 철도 노선 및 3,000km 이상의 모노레일과 트램 노선 등 올해 예정된 추가적인 계약 입찰건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나라를 가로지르는 대형 철도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의지와 역내 여행을 위한 대체 교통수단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UAE

UAE 내 110억달러 상당의 철도노선 확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지원하는 에티하드 철도공사는 올해 2월 프로젝트 1단계 시행을 위해 13억달러의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GCC 국가들을 철도로 연결하기 위해 현재 계획중인 걸프 광역 철도노선의 일부를 이루게 될 UAE 철도노선은 총연장 1,200km로 110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으로 UAE 내 도심지, 산업지구, 항만시설 및 운송설비 등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제1단계는 총연장 264km로 아부다비 근처 샤 (Shah)와 하브샨 (Habshan)으로부터 루와이스 (Ruwais)까지 연결하게 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는 앞으로 5년 동안 철도 기반시설을 확장에 집행하기 위해 4천억달러를 이미 배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철도노선 구축 및 리야드, 젯다, 메카, 메디나 메트로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걸프 국가에서도 자체 메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이 여러 건을 이미 수주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올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인 2013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철도 및 지하철 회담 (MENA Rail and Metro Summit 2013)에서는 지역 내 현재 진행 중인 철도 프로젝트들 및 수송관 프로젝트에 대한 리뷰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러한 발전은 철도 프로젝트 분야에 있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급성장하는 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인구 증가, 경제발전, 도시화 증가 및 지역 전체의 교통 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담 주최자이자 MEED 이벤트의 에드먼드 오 설리반 사장은 설명합니다.



참조: "MENA Rail Contracts Hit $434m In Q1" (Gulf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