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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JL] 석현준, 프리시즌 2호골이자 결승골 기록, 조성환 첫 풀타임 소화하며 각각 팀의 우승 이끌어!

둘뱅 2013. 8. 6. 10:00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 중인 석현준과 신형민의 쓸쓸한 뒷모습)


1. 알자지라 친선 컵대회 (IPIC컵): 신형민, 석현준 출전

1) 알자지라 (UAE) 0:1 알아흘리 (사우디) (8월 6일 00:00 /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 => 알아흘리 우승!!!

석현준과 신형민이 각각 선발 출전하며 13/14시즌 전 프리시즌에서 걸프지역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었습니다. 빅토르 시모에스가 다리 부상으로 완전히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전반 12분 알자지라의 수비진을 순간적으로 뚫는 돌파로 만들어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넣었고, 이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킨 알아흘리가 결국 홈팀 알자지라를 0대1로 꺾고 알자지라 친선 컵대회 우승을 차지합니다. 석현준은 알아흘리 이적 후 출전한 프리시즌 4경기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간판 골잡이인 빅토르 시모에스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장 돋보이는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승패를 결정지은 석현준의 결승골!)


알아흘리를 새로 맡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새로 이적해 온 석현준은 비록 친선 컵대회지만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시상식 장면)



2. 알아인 친선 컵대회: 조성환 출전

1) 알아인 (UAE) 2:4 알힐랄 (사우디) (8월 5일 22:15 / 칼리파 빈 자이드 스타디움) => 알힐랄 우승!

지난 1~2R에서 2연승을 거둔 홈팀 알아인과 알힐랄이 사실상의 결승전이 된 3R에서 만났습니다. 선발 출전한 조성환은 알힐랄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으며, 알힐랄은 나세르 알 샤므라니의 2골과 세군드로 카스틸로, 아딜 헤르마치의 골로 홈팀 알아인을 2대4로 꺾고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알아인 대 알힐랄 경기 하이라이트)


알힐랄을 새로 맡으며 자신의 첫 감독생활을 시작한 사미 알자베르 감독과 새로 이적해 온 조성환은 비록 친선 컵대회지만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반면, 알아인 구단에서 의욕적으로 영입한 조지 폿사티 감독은 첫 우승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시상식 장면)



한편, 8월 1일 샤르자로 깜짝 이적한 김정우는 사우디의 알오루바와 가진 프리시즌 매치에 출전하지 않아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