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국제공항 1터미널의 풍경)
5일간의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을 마치고 홍콩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두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홍콩에서 두바이로 왔을 때 업그레이드 받고 편하게 왔기에 혹시나 그런 행운이 또 올까??? 싶었지만 역시나....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래 타보려고 시도했던 프리미엄 일반석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밤 비행기라 모포와 세면도구 등이...)
프리미엄 일반석은 일반석과 비즈니스석 중간쯤에 위치한 클래스입니다. 케세이패시픽을 비롯한 몇몇 항공사에서만 도입된 클래스로 일반석보다는 넓고 조금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나 비즈니스석엔 미치지 못하는 클래스입니다. 케세패시픽의 A330-300 기종의 경우 일반석이 한 열에 8석 (2-4-2)으로 이루어진 반면, 프리미엄 일반석은 7석 (2-3-2)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좌석의 전면에는 모니터와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하단부와 모니터 밑 두 군데의 수납공간이 있다.)
(모니터)
(수납부)
프리미엄 일반석의 느낌은 예전 사우디 시절에 타봤던 국내선 비행기의 비즈니스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워낙 요즘 비즈니스석 캐빈은 많이 발전되어 있기에 국내선 수준의 비즈니스석 캐빈으로는 이제 명함도 못 내밀겠지만요.... 그래도 여하튼 1열에 1석에 빠져서 생기는 여유공간만큼이나 개별좌석은 나름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통통한 사람에게도 말이죠...
(의자를 세웠을 때도 앞 공간은 널널~)
(헤드폰과 리모콘을 옆에 두어도 남는 공간!)
하지만... 일반석은 일반석인 것이 앞좌석에서 누워버리면 하체에는 여유공간이 있지만 시야상으로는 다가도는 등받이에 압박감을 확 느낀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지마!!!! 오지마!!!! 다가오지마!!!)
행운의 기대를 접고 앉아있는데 이륙 전 기내방송을 통해 제 이름을 부릅니다. 지금껏 비행기 타고 다니면서 기내방송이나 터미날내 방송으로 제 이름이 불린바 없기에 적잖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게 뭥미??? 혹시...깜빡한 행운이라도??? 하지만, 제 기대와는 상관없이 기내 체크인이 안되었다며 확인해주고는 정상적으로 비행기가 이륙합니다. (그러게 왜~불러!!! 왜~불러!!!)
약간 비즈니스석 삘~~~이 돋는 테이블 수납공간 및 좌석 경계턱.
측면에는 음료 미니테이블과 음식 테이블이 함께 있었습니다.
(쏘옥~~~ 하고 돌출되는 음료 테이블)
웰컴 드링크가 제공됩니다. 그냥 이번엔 생수로만 가실께요~~~~~
(딱 컵을 올려놓기 좋은 공간)
음식 테이블은 2단으로 펼쳐집니다~! 펼쳤어... 올롸~~~잇!
딸려온 것들을 살펴봅니다. 일단은 리모콘, 중앙측 좌석에 삽입되어 있으며, 비교적 넓은 좌석면적으로 인해 어지간히 찌지 않아서는 살에 밀려 눌릴 일이 없을 것만 같습니다... 물론, 그걸 제가 시험해보고 싶지는 않지만요!^^
(그냥 무난했어요~)
그리고 이번엔 세면도구가 함께 딸려오는 가방. 역시나 이코노미와 달리 작고 심플하네요~
(나름 귀엽기도 하고...)
자... 열면??? 뭐가 들어잇을가요...?
(나름 뻔한 아이템들)
그리고... 함께 나오는 헤드폰...
비행기도 떴으니... 기내식을 먹어볼 시간입니다. 일반석이니만큼 메뉴만 제공됩니다. 물론... 와인리스트가 있다고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라는게 함정~!
(메뉴 표지만큼은 클래스에 상관없이 동일하지만... 그 내용물은;;;;;)
식사전 손씻으라고 물수건, 아니 물티슈가 나오고....
(봉지에 담긴 물티슈 오랜만~!)
일반석은 일반석이니만큼 모든 메뉴가 하나의 묶음으로 일괄 제공됩니다.
(첫번째 식사)
(식판은 1단만 펴도 충분할 정도의 크기다. 하지만 식기류까지 저 안에 다 놓긴 답답해서 2단으로!)
(오늘의 메인)
(디저트와 샐러드)
(이것이 첫번째 요리!!!)
(커피도~)
프리미엄 일반석 기내 풍경은 이렇습니다~!
잠시 눈을 붙이고 홍콩을 향해 가는 길에 가벼운 조식이 제공됩니다. 역시나 일반석이기에 하나의 상자안에 다 들어있습니다!
(기내에서의 흔한 조식 빵, 샐러드, 커피, 돼지....응?)
가벼운 조식을 먹고 시간이 좀더 지난 후 목적지인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홍콩의 하늘은 그야말로 간만에 보는 흐~~~~린 기억속의 하늘이었음둥;;;;; 홍콩-인천은 비즈니스석이기에 시간을 때울 라운지를 향해 찾아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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