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은 두바이의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있는 모노레일로 팜 주메이라의 끝에 있는 아틀란티스 더 팜으로부터 두바이 본토를 연결하는 모노레일이며, 향후 인터넷 시티를 지나가는 두바이 메트로 레드 라인으로 확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두바이 메트로와 연결되지 않고서는 효용성이 아무래도 떨어질테니 말이죠. 또한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은 2009년 4월 30일에 운행을 시작한 중동 최초의 모노레일이 되었으며, 두바이 메트로와 마찬가지로 무인운행합니다.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에는 일부 역은 이름이 바뀌긴 했지만 위의 청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아틀란티스 리조트)역, 팜 몰역, 트럼프 타워역,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 타워)역의 네 개역이 있으며, 현재는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역과 게이트웨이역의 두 역만 정차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두 역은 연계될 시설이 아직 완공되지 않은 탓입니다.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의 이용료는 15디르함 (편도), 25디르함 (왕복)으로 두바이 메트로에 비해 상당히 비싸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전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역에서 출발하여 게이트웨이역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왕복 티켓을 끊고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역 탑승장에 올라갔습니다. 미니차량 4대로 편성된 모노레일인 만큼 역도 상당히 아담했습니다.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역사 내 탑승장)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역을 기준으로 한쪽에서는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의 모습이 보이고, 반대쪽에서는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워터파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각도에서 보니 모습이 조금 색다르죠??? 아틀란티스 더 팜)
(여유로운 분위기의 아쿠아벤처 워터파크 풍경)
정면으로는 모노레일 철로와 함께 팜 주메이라와 연결된 두바이 본토, 특히 인터넷 시티의 고층건물군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대기상태가 좋지 않은 탓인지 희뿌연하게 보이는군요.
드디어 우리를 태우고 게이트웨이역으로 갈 모노레일이 들어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두바이 메트로와 마찬가지로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 역시 무인으로 운행하는 전동차량입니다. 따라서 제일 앞에 있으면 정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기 좋게 되어있죠.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관광용 운송수단처럼 편안해 보이는 좌석이랄까요?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역을 떠나 게이트웨이역으로 출발합니다. 모노레일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들 감상하시죠.
(저 멀리 부르즈 알아랍이 보인다!)
(여전히 공사중인 곳이 많다.)
(이 역은 그냥 지나쳐가요~)
(저 멀리 보이는 인터넷 시티의 고층 건물군들)
(마냥 직선구간만 있지는 않습니다.)
(비틀린 건물 카얀 타워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시티와 두바이 본토 앞 바다 풍경)
(저 멀리 부르즈 알아랍이 보인다!!!!)
게이트웨이역에서 하차한 후 다시 돌아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방금까지 타고 온, 그리고 다시 타고 갈 모노레일 선로의 모습)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역으로 가는 모노레일에 올라타서 이번에도 역시 진행방향으로 앞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재 정차하지 않는 트럼프 타워역)
(현재 정차하지 않는 팜 몰역)
게이트 웨이역에서 가다보면 정차하지 않는 두 역, 트럼프 타워역&팜 몰역,을 지나면 바로 팜 주메이라의 상징이자 정점에 있는 호텔 아틀란티스 더 팜의 웅장한 자태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아틀란티스 더 팜은 2008년 9월 24일에 개장한 팜 주메이라 최초의 고급 리조트지로 23층짜리 건물에 20여개가 넘는 식당과 1539개의 객실, 그리고 수족관에서 워터파크, 돌핀 베이, 스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고급 리조트지입니다. 제가 이 곳까지 온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됩니다.
(초고급 호텔 아틀란티스 더 팜)
(아틀란티스 더 팜을 빗겨 지나가....)
어느덧 최종 목적지인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역으로 가게 됩니다.
(출발지이자 도착지,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역)
(모노레일이 완전히 멈춘 후, 논 앞에 펼쳐진 바다)
모노레일을 통한 잠깐동안의 팜 주메이라 투어를 마치고 이 곳까지 오게 된 이유이기도 한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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