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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독일 록밴드 스콜피온스의 드러머 제임스 코탁, 두바이에서 수감 중!

둘뱅 2014. 4. 30. 01:08



지난 4월 3일 두바이 공항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독일 록밴드 스콜피온스의 드러머 제임스 코탁이 현재 두바이에서 수감 중이라고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4월 5일로 예정된 바레인 F1 파티에서 공연하기 위해 모스크바에서 두바이를 경유하여 바레인에 가는 길이었으며, 환승지인 두바이 공항 내에서 술에 취한채 무슬림을 모독하고, 승객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취했으며, 바지를 벗어제낀 죄로 체포되었습니다. 두바이 법원은 그가 공공장소에서 저지른 각종 풍기문란 행위에 대해 징역 1개월, 취한 채 활보한 죄에 대해 벌금 2000디르함에 수감 후 강제출국을 선고했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재판에서 그가 술에 취한건 인정하지만, 다른 혐의에 대해 부인하면서 무례한 행동을 했던 것이 아니라 단지 사람들에게 그의 등에 새긴 문신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항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코탁이 두바이에서 체포되면서 예정되었던 바레인 공연은 취소없이 다른 드러머인 마크 크로스가 그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진행되었으며, 대체 드러머 투입에 대해 팬사이트에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참조: "Scorpions drummer jailed after Dubai airport arrest" (Arabian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