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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드] (오피셜)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미드필더 무리퀴 영입 공식 발표!

둘뱅 2014. 7. 13. 08:17



알사드는 지난 시즌 아챔 14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역대 최다골로 득점왕에 오르고 팀을 중국 최초 아챔 우승팀으로 만든 주역이었던 에이스 무리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알사드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금요일 도하에 도착한 무리퀴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토요일 밤 알사드와의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지난 2010년 6월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로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 당시 350만달러였던 그의 이적료는 950만유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계약서에 서명 중인 무리퀴)


2010년부터 광저우에서 활약하였으며 아챔에서의 맹활약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무리퀴는 이번 시즌들어 광저우에서의 입지가 좁아든데다 릴라르디노를 영입하면서 자리가 없어졌고, 지난 1989년과 2011년 두 번에 걸쳐 아챔 우승을 달성하고 세번째 우승을 위해 상대전적에서 절대 열세인 알힐랄과 아챔 8강전을 앞두고 전력보강을 꾀하고 있는 알사드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영입이 성사되었습니다. 


알사드는 며칠 전 같은 리그 소속 알아흘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르투갈 수비수 페드로를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유망주들을 내주고 페드로를 영입한 것은 아챔 우승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성사된 양팀간의 "역사적인 이적"이었습니다.


광저우에서 11번을 달던 무리퀴는 알사드에서 9번을 달게 되었으며, 입단 공식 기자회견은 가족들을 데리러 바로 중국으로 떠난 그가 돌아온 후 열릴 예정이라고 알사드 구단측은 밝혔습니다.


(1989년과 2011년 아챔 우승컵 앞에서 포즈를 취한 무리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