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언락된 것들만 유통되던 아이폰4가 드디어 모바일리를 통해서도 정식 서비스되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리도 애플과 재계약하면서 독점권한이 빠졌다고 하고, STC도 독점권을 빼서 애플과 계약하고 라마단 즈음해서 내놓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정작 먼저 내놓는 곳은 기존 사업자인 모바일리네요...
(모바일리의 아이폰4 메인 페이지 스캔)
아이폰4의 정식 런칭과 함께 모바일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선불제 및 후불제 모두 서비스하며 아이폰4 32GB와 16GB, 그리고 아이폰3GS 8GB의 세 모델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아래 표 참조. 사우디 리얄에 약 315를 곱하면 원화입니다.)
(모바일리 아이폰4 패키지)
(모바일리 아이폰3GS 패키지)
아이폰 3GS부터 모바일리는 후불제의 경우 1년 약정으로 공급해왔습니다. (사실 약정제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이쪽 시장에선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아이폰과 블랙베리 정도만 이통사 약정제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게 싫다면 언락폰을 구하면 될 뿐이고~) 가령 월 SR399 후불 정액제인 Postpaid 399로 아이폰4 32GB를 구할 경우, 단말기 가격으로 SR250 (약 78,750원)을 내고 1년 동안 월 SR399 (약 125,685원)을 내면 무료 국내 통화 500분, 무료 국내 SMS 300건, 무료 데이타 2GB를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모바일리는 인터넷 서비스를 별도신청 시 100리얄에 월 1GB, 200리얄에 월 5GB, 300리얄에 월 무제한의 데이터 통신요금제가 있습니다.
빠른 행보를 보일 거란 소문과 달리 잠잠한 STC, 그리고 당초 연말이라던 계획을 앞당겨 9월에 런칭한 모바일리. 과연 STC는 아이폰을 내놓을까요? 만약 내놓는다면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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