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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치즈 와퍼? 아니!!! 치즈가 터지는 치지 와퍼~!

둘뱅 2010. 8. 25. 07:09

국내 버거킹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와퍼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와퍼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구글링해봐도 마땅히 포스팅 된 글도 없는 듯하고 (외국 사이트에는 있습니다만...), 얼마 전에 산 아이폰4 카메라 테스트 겸 버거킹으로 가봤습니다... 사실 저녁 때를 놓쳐서 간 거였는데, 시간을 착각해 버렸네요. 라마단 중에는 저녁 6~7시 사이에 사지 못하면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는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요...

 

 

* 이번 포스팅에 한 해 사용된 사진들은 전부 아이폰4로 찍은 것들이며, 포토웍스 오토 콘트라스트, 리사이즈, 샤픈 효과 LV.3을 주었음을 밝힙니다.

 

 

(살라 시간에 셔터까지 내리는 다른 매장과 달리 이 곳 버거킹은 셔터를 내리지 않고 버거킹 로고 간판만 꺼버린다... 저 간판에 불이 들어오면 영업한다는 의미다.)

 

 

사우디에 있는 버거킹이라고 특별히 낯설지도 않습니다. 나름 익숙한 인테리어죠???

 

(그저 심플히기만 한 매장 내부 인테리어. 영업중지 시간이라 직원들이 없어서 찍기는 편했다...)

 

 

일단 사우디에서의 버거킹 세트메뉴의 가격대를 살펴볼까요???

 

(저 가격에 대략 315~320원 정도 곱하면 원화 가격이다.)

 

 

국내와도 비슷한 가격이지만 국내와는 다른 것이 버거킹 세트 하나 사먹을 돈이면 간단한 식사를 한끼 하고도 남지만, 사우디에서는 적어도 한식을 먹는 것보단 훨씬 싸다.. 이 곳에서 파는 한식 가격은 30~45리얄선 정도이며, 버거류로만 놓고보면 비싸지만 다른 식당업체에 비해서 특별히 비싼 가격도 아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대형 입간판... 이것이 바로 이번 글의 주인공입니다...

 

(사우디의 중대형 식당은 패밀리 전용 통로와 장소를 만들어 둬야 한다.  스타벅스 같은 커피체인도 마찬가지)

 

 

신제품 치지 와퍼!!!! .......................응??? 치즈 와퍼가 아니고???

 

 

 

 

그렇습니다... 이 메뉴의 이름은 치즈 와퍼가 아니라 치지 와퍼입니다.... 어감상 치즈 보다는 치지...가 왠지 치즈가 더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바로 예상하시는 그 것입니다... 이 치지 와퍼에는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치즈 패티가 들어갑니다... 뭔 소리냐구요?

 

일단 위에 있는 버거의 이상은 잊어버리고 실체를 살펴보죠...

 

(빵 위에 고기 패티가 있고, 고기 패티 위엔 뭔가 이상한 패티가 있고, 그 위엔 야채 덩어리가 무성의하게~~~~)

 

 

치즈 와퍼와 치지 와퍼의 차이는 바로 저 패티에 있습니다. 고기 위에 얹져진 튀김옷을 입은 패티 말이죠... 백문일 불여일견이라고 한 입 베어 물어봅니다. 확실히 그냥 치즈 와퍼와는 다릅니다. 저 튀김옷을 입은 패티 안은 치즈로 차 있거든요.

 

(사실은 한 입이 아니라... 두 입에 나눠서 먹은 겁니다... 버거킹 버거들은 커요~! 고기 패티 위에 누런 부분이 치즈 덩어리...)

 

 

단순히 치즈 슬라이스를 얹은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좀더 고소하게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아~~~! 치즈! 치즈!)

 

 

나라마다 조금씩 메뉴가 다른 듯 하지만, 사우디에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와퍼가 두 개가 있네요. 지난 번에 소개해 드린 트리플 와퍼와 지금 소개해 드리고 있는 치지 와퍼... !! (치즈 와퍼가 아님에 유의!!!) 각각 24리얄과 22이얄로 버거킹 세트 중 고가의 세트가격 1~2순위를 나란히 달리는 와퍼입니다. 확실히 먹음직해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