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된 UAE의 수도 아부다비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기존의 대한항공 (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 카타르 항공 (도하)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스폰서로 축구팬들에겐 인식되고 있을 UAE의 국적 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 (알 잇티하드)이 12월 10일부터 아부다비-인천을 주 7회 취항한다고 합니다. 널리 알려진 에미레이트가 아닌 에티하드가 UAE의 국적 항공사인 이유는 아부다비가 UAE의 수장국이기 때문입니다.
아부다비와 서울을 잇는 스케줄은
EY876 (아부다비->서울)- 월, 수, 금, 일
: 22:45 아부다비 국제공항 제3터미널 출발 / 다음날 12:05 인천 국제공항 도착 (운행시간 8시간 20분/ 에어버스 A330-200)
EY875 (서울->아부다비)- 월, 화, 목, 토
: 17:40 인천 국제공항 출발 / 23:20 아부다비 국제공항 제3터미널 도착 (운행시간 10시간 40분/에어버스 A330-200)
EY872 (아부다비->서울)- 화, 목, 토
: 10:05 아부다비 국제공항 제3터미널 출발 / 다음날 23:25 인천 국제공항 도착 (운행시간 8시간 20분/ 에어버스 A330-200)
EY873 (서울->아부다비)- 수, 금, 일
: 00:40 인천 국제공항 출발 / 06:20 아부다비 국제공항 제3터미널 도착 (운행시간 10시간 40분/에어버스 A330-200)
입니다.
에티하드 항공은 인천공항 취항과 함께 아시아나 항공과 코드쉐어 협정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국가 내 경쟁사인 에미레이트와 코드쉐어하고 있으니 아시아나 항공이 코드쉐어 파트너로 적합하겠죠. 이로써 아시아나 항공은 카타르 항공에 이어 에티하드 항공과도 코드쉐어하게 되었으며, 중동으로 직접 취항하는 노선 없이 에미레이트를 제외한 중동의 주요 항공사 두 곳과의 코드쉐어로 시장 확대의 길을 열어놓게 되었습니다.
에티하드 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간의 코드쉐어는 11월 중순 이후 구입하는 12월 10일 서울 취항편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물론 양 항공사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하네요.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젯다-아부다비-서울 노선의 가격을 비교해보니 이코노미 클래스는 에티하드가 약간 싸고, 비즈니스 클래스는 에미레이트가 비슷하거나 조금 싼 것 같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과 마찬가지로 아부다비-서울 왕복보다는 젯다-아부다비-서울 왕복 노선의 가격이 싸네요.
젯다-서울간 왕복 항공임은 비즈니스 클래스 기준으로 보면 CX(케세이퍼시픽 홍콩 경유/약 8~9천 리얄) < QR (카타르 항공 도하 경유/약 9천~1만 리얄)) < EK (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 경유/1만~1만1천 리얄) =< EY (에티하드 항공 아부다비 경유/1만~1만 1천 리얄)의 순으로 비싸집니다.
'여러가지 정보 > 항공사&공항&호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공] 비교체험 에티하드 vs 에미레이트: 홈페이지에서 비행 준비하기 (0) | 2011.12.01 |
---|---|
[EK] 술이 허용되지 않는 사우디행 A380의 2층 기내바에는 뭐가 있을까?? (0) | 2011.07.15 |
[항공] 사마에어 운항정지. 위태로운 사우디 저가 항공사들의 현실 (0) | 2010.09.03 |
[공항] 두바이 국제공항 제3터미널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체크인 통로 (0) | 2010.04.14 |
[호텔] 얼떨결에 잠깐 묵은 호텔 르 메르디앙 두바이 (le MERDIEN DUBAI) (0) | 2010.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