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내린 114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 젯다 풍경을 아랍뉴스와 알 리야드지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랍뉴스에서도 비 피해 사진을을 독자투고로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날의 피해상황은 도저히 취재가 불가능하니 말이죠. 114미리의 강수량은 17년만의 최대 강수량이라고 하네요.
현지 카사블랑카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압둘라 국왕은 젯다의 비피해 소식을 보고받고 대노하셨다고 합니다... 현재 대리인 술탄 왕세제를 비롯한 주요 각료들에게 칙명을 내려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말고 전력을 다해 일하라. 이를 소홀히 하는 자에겐 처벌이 가해질 것임을 명심하라!"며 분노를 표시했다는군요.
현재까지 공식 보도로는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만, 행방불명된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사망자수가 얼마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관련 동영상들이 유튜브에도 올라오고 있는데, 제가 본 동영상으로만 2명이 확인될 정도니 보고가 되지 않은 것까지 감안하면 최종 공식기록이 어떻게 될까 싶습니다. 워낙 이런 것들에 대한 공식발표는 축소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실제 피해는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망가진 차를 견인하고 있다.)
(주변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공무원. 주변 교통을 제어하는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왜 차량들이 이런 모습으로 있을까?
(차가 떠내려가고 있다.... 응?)
(도로인지 물길인지 모를 도로 풍경)
(전기 합선 등으로 인한 화재도 곳곳에서 일어났다.)
(불어버린 물 때문에 차를 빠져나가는 것도 쉽지 않다.)
(도로가 아닌 대형 수조로 변해버린 지하도로)
(도로가 잠겨 물길로 변해 버렸다.)
(주차시켰다가 봉변당한 차량들)
(일단 물을 피하고 보자! 차 위로 올라가는 사람들.)
(이 와중에 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놀이인지, 구조활동용인진 모르겠지만...)
(물에 잠겨버린 시내 중심가 표정)
(고립된 섬이 된 상가에서 주위를 바라보는 시민들)
(대형 트레일러가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차에서 빠져나오려고 결심했을 땐 이미 늦은 상황....)
(폭우에 무너진 구조물)
(수재민을 헬기로 구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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