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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SPL] 사진으로 보는 중동 최대의 구단 메가 스토어 "알 힐랄 스토어"

둘뱅 2011. 10. 1. 06:57

 

리야드의 타흘리야 거리에는 2001년 2월 7일 개장한 사우디 최초이자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구단 메가 스토어인 알 힐랄 본점이 있다고 합니다. 알 힐랄 스토어는 알 힐랄과 구단의 공식 스폰서인 에티하드 에티살라트 (모바일리)가 합작한 조인트 벤처 회사로 저지부터 각종 악세사리까지 알 힐랄의 공식 제품을 파는 상점입니다.

 

1000평방미터의 공간에 15백만 리얄 (약 45억원)을 투자하여 만든 리야드 본점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알 힐랄을 사랑하는 전 연령층을 구매층으로 하는 약 800여가지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알 힐랄 스토어를 개장하기 위해 각종 상품 디자인부터 매장을 짓는데까지 18개월이 소요되었다고 하네요. 사우디에서도 저가 제품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지만, 제품의 공급선을 유럽이나 서방의 명망있는 공장으로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리야드 본점 개장 1주일만에 1백만 리얄 (약 3억원)을 벌어들여 충분한 수익성이 있음을 보여준 바 있고, 조인트 벤처회사이나 알 힐랄 스토어의 투자처인 모바일리는 리야드 본점을 시작으로 2012년말까지 코바, 젯다 등을 위시한 7개의 지점을 갖춘 체인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알 힐랄 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투자처인 모바일리가 전액 가져가고 있으며, 투자금액을 회수한 이후에 발생하는 이익은 모바일리와 알 힐랄이 분배하는 방식입니다.

 

알 힐랄 스토어 리야드 본점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젯다에 지점이 들어서면 한 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서 부러웠던게 바로 백넘버 마킹입니다. 저지의 공식 공급업체인 아디다스 매장에서도 알 힐랄 저지를 구할 수는 있어도, 공식 마킹은 할 수 없거든요.  

 

 

 

이 사진 속에 보이는 아이들은 알 힐랄이 초대한 기형아들입니다. 약 10일 전 유병수 등 알 힐랄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있었다는 군요.

 

(이영표의 흔적은 여전히...)

 

 

 

 

구단의 역사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퍼거슨 맨유 감독과 현 알 힐랄 축구기술이사 사미 알 자베르의 사진.

알 힐랄은 구단 레전드 사미 알 자베르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시즌 중의 맨유를 초대하여 기념경기를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