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리야드에 와 있습니다. 사우디 생활을 정리하기 전 한번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리야드를 들러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마침 알 힐랄과 알 샤밥의 ACL 조별예선 경기도 예정되어 있어 직관해 보려는 생각도 있었으니까요.
작년 알 잇티하드와 FC서울 경기 직관 때는 교민회 단체로 들어가서 티켓 가격을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알게 된 티켓가격은 생각 외로 비싸네요.
유병수 선수의 협조로 티켓을 얻었는데.... VIP석 1장의 가격이 300리얄 (약 9만원)이군요!
서울에서 아챔을 직관해 본 적이 없어서 시즌 중 VIP석 가격이 2만원 정도로만 알고 있는 저로선 비싸구나...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재작년에 직관을 시도헀다 폭설로 못 봤던 첼시 대 맨유전의 티켓값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기도 하지만요....)
처음에는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경기장이 바뀌었네요.
지난 리그 최종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데다 곧바로 알 잇티하드와 사우디챔피언스킹컵이 있기에 유 선수가 선발출장할지는 모르겠지만, 작년도 저지를 입고 알 힐랄의 조별예선 첫 승을 기대하며 직관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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