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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남태희 후반 23분 교체 출전, 레퀴야는 알 나스르에게 패해!

둘뱅 2012. 3. 22. 02:47

 

두바이의 알 마크툼 스타디움에서는 C조 조별예선 2차전 알 나스르와 레퀴야의 시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반 37분 알 나스르의 아마라 디아네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알 나스르가 앞서는 듯 했으나, 전반 42분 레퀴야의 주포 무무니 다가노가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1대 1 무승부 상태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브로 경기를 시작했던 남태희는 후반 23분 교체투입되어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후반 43분 남태희가 지난 알 아흘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신고하는 듯 했으나 오프 사이드가 선언됩니다.

 

추가시간 2분 레퀴야는 알 나스르의 아마라 디아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결국 2대 1로 패하고 맙니다. 알 힐랄이나 레퀴야나 전부 경기 종료 1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고 마네요.

 

지난 경기들을 통해 대활약을 펼쳤던 남태희는 후반에 교체출전하여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방금 전 끝난 세파한과 알 아흘리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허용한 세파한이 2연승의 기회를 놓치면서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조별 예선 두 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순위는 1위 세파한 (승점 4점), 2위 알 나스르 (승점 3점), 3위 레퀴야 (승점 3점), 4위 알 아흘리 (승점 1점)입니다.

 

레퀴야의 다음 시합은 3월 25일 저녁 8시 반 알 아라비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입니다. 이 시합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으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연패를 확정짓게 됩니다.

 

사우디 리그의 리야드 더비와 같은 시간에 경기가 열리게 되는데, 유병수와 김병석의 코리안 더비 2차전과 남태희 세 선수가 같은 시간에 뛰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