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11/12시즌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 웨슬리 로페스 영입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애를 먹었던 알 힐랄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비어있던 4번째 외국인 선수로 루마니아 리그 SC바슬루이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선수 웨슬리 로페스 다 실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년입니다.

 

웨슬리 로페스는 왼발잡이이며 공격형 미드필더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였습니다. 지난 11/12시즌에는 팀이 넣은 58골 중 절반에 가까운 27골을 넣으며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 루마니아 리그 올해의 외국인 선수, 바슬루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08/09시즌 18라운드 슈테아우아 부큐레슈티와의 경기를 통해 루마니아 리그에 데뷔한 그는 1대 1로 끝난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후 바슬루이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된 지난 22일 12/13시즌 1라운드 라피드 부큐레슈티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을 때까지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종료) 바슬루이에서 활약한 총 138경기를 통해 77골을 넣으며 경기당 0.56골의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습니다. 77골로 그는 바슬루이의 레전드 (득점 부분)가 되었으며, 리그에서 기록한 61골로 루마니아 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웨슬리 로페스는 며칠 내로 사우디에 입국하여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미 12/13시즌 루마니아 리그 개막전을 소화한 상태이기에 체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웨슬리 로페스의 영입과 아울러 알 힐랄은 지난 시즌 영입했다 몇 경기만에 UAE의 알 아흘리로 임대보냈던 아칠레 에마나를 알 아흘리로 완전 이적시키면서 선수와의 관계를 종료했습니다. 이적료는 120만 유로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알 힐랄은 지난 시즌부터 활약한 유병수 (FW), 아딜 헤르마치 (MF)에 이어 새 시즌을 앞두고 까데르 망간 (DF), 웨슬리 로페스 (FW/AM)를 영입하며 4명의 선수로 12/13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맨시티와의 평가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아웃 된 유병수는 현재 팀에서 재활을 위한 개인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훈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