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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SPL 1R] 알 힐랄, 돌아온 야세르 알 까흐따니의 동점골로 극적으로 비겨!

둘뱅 2012. 8. 4. 08:30

 

 

 

알 힐랄은 아흐사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즈르와의 12/13시즌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주장 야세르 알 까흐따니의 동점골로 하즈르와 2대 2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했습니다.

 

알 힐랄은 전반에 공세를 주도하고도 인저리 타임에 하즈르의 아트람, 타우피끄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여 2대 0으로 끌려다니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2분 압둘 아지즈 알 도사리의 추격골과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야세르 알 까흐따니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즈르대 알 힐랄 전 골 하이라이트)

 

 

지난 시즌 UAE의 알 아인으로 임대를 떠났다 복귀하며 다시 주장 완장을 찬 야세르 알 까흐따니는 팀 및 주장 복귀전을 극적인 동점골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야세르 알 까흐따니는 알 힐랄 역사상 임대 전 18대 주장, 복귀 후 20대 주장을 맡으며 2회 주장을 맡은 최초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중 까데르 망간은 풀타임 출장하며 사우디 리그 데뷔전을 치뤘고, 이적시장 막판에 영입한 웨슬리 로페즈는 원정에는 동행했으나 국제 이적동의서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출전하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이 동의서는 사우디 축구협회에 금일 접수될 것으로 보여 다음 경기부터는 출전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재활치료를 받으며 복귀를 준비 중인 유병수는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전 하이라이트)

 

 

(후반전 하이라이트)

 

 

한편, 지난 시즌 중간 축구르 하기 싫다며 무단이탈을 하고, 해외 진출을 요청하는 등 구단과의 재계약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아흐마드 알 프라이디는 1년에 5백만 리얄씩 2년반 동안 1,250만 리얄 (약 37억 7천만원)에 재계약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